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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내 환경이 여성 건강 상태를 반영

건강기능식품 기능별 정보㉕

  • (2022-05-19 16:32)

▷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여성들은 종종 질 분비물이 늘어나서 불편한 때도 있다. 혹시 몸에 이상이 있는건가 걱정도 되고, 여름철에는 냄새까지 심해져 찜찜하다. 반면, 질 건조증에 시달려도 고민이다. 무엇보다 질 건강에 관한 고민은 남들에게 쉽게 말하기 힘들다. 그러나 질 건강은 여성의 건강과 직결되며 방치하면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이런 이유로 최근 여성의 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도 주목받고 있다.


질 건강이란
?
여성의 질은 월경 배출 통로와 분만 시 산도(産道)의 기능도 담당한다. 보통 질의 길이는 9정도이고 직장 앞, 방광 뒤에 놓여 있으며, 질의 윗부분은 자궁 목과 연결되어 있다.

질강의 내벽은 여러 난소호르몬의 자극을 받아 새로운 세포층을 쌓거나 오래된 세포층을 이탈시키는 등의 반응을 한다
. 내벽의 두께는 난소에서 나오는 에스트로겐의 양에 따라 변한다. 배란기(난소에서 난자를 배출할 때)와 임신기 동안에 가장 두껍고 탄력이 있다. 질 내벽에는 특징적으로 질 점막주름이라고 알려진 몇 개의 가로 주름이 있는데, 이 주름으로 인해 질강의 팽창이 가능하다. 나이가 든 여성이나 이미 아이를 낳은 경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에는 이 주름이 없다.

질벽에는 샘이 없다
. 질에서 윤활제 역할을 하는 점액은 주로 자궁 목이나 음순의 바르톨린선(Bartholin’s gland) 때문이라고 알려져왔다. 그러나 광범위한 임상관찰을 통해 1966년 윌리엄 H. 마스터스와 버지니아 존슨은 성적 흥분 시에 생기는 질의 점액은 질벽을 통해 점액성 액체가 스며 나오기 때문이라고 보고했다. 질 내벽의 세포는 많은 양의 글리코겐을 함유하고 있는데, 질 내의 세균은 이 글리코겐을 발효시켜서 젖산을 만들어낸다.

젖산은 질 내막의 표면을 약산성으로 만들며
, 이는 질 입구로 들어온 병원체에 대한 방어역할을 한다. 질의 근육벽은 성교 시 음경의 움직임을 쉽게 하고 분만 시 아이가 잘 지나가게 하려고 두껍고 탄력성이 있다. 근육벽은 약한 속돌림층과 튼튼한 바깥세로층의 2층 근육섬유로 되어 있다. 근육조직은 혈관·림프관·신경섬유로 구성된 결합조직으로 덮여 있고 이 결합조직층은 방광, 직장 및 다른 골반 조직과 연결되어 있다. 질에 생기는 질병에는 세균 감염증(질염), 궤양, 탈출증(질의 내부가 질 입구 밖으로 돌출된 상태) 등이 있고 때로는 종양이 생길 수도 있다.


방치하면 합병증 발생

여성의 질 내부는 우리 몸에 유익한 호기성균부터 유해한 혐기성균까지 다양한 세균총이 존재한다. 이 중 락토바실러스균이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락토바실러스균은 글리코겐 당을 이용해서 젖산을 만들어내는 대표적인 유산균이다. 질염은 대부분 산성으로 유지하는 락토바실러스균이 없어지고, 대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질내 세균 감염증이다. 유산균이 살 수 있는 질내의 산성 환경이 없어지고 거기에 칸디다, 다드넬라 등 곰팡이 종류의 세균이 들어가 생긴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UCL) 의과대학교 마르틴 비드슈벤터 교수 연구팀은 질내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 부족이 난소암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는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연구팀이 여성 580명을 대상으로 질내 세균 분포를 분석한 결과, 난소암 환자의 60%는 질내 락토바실러스균의 비율이 전체 세균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질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
최근 직장내 세균총이 질내 세균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들이 속속 나오면서 먹는 질 유산균이 상용화되기 시작했다. 여성은 질 입구와 항문의 거리가 가깝다 보니 유산균이 질로 이동해 질내 환경을 이롭게 만든다는 것이다. 결국, 프로바이오틱스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면역계 작용으로 인해 질내 환경에 영향을 미치거나 질내 유산균 수를 늘려 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시중에 출시된 여러 프로바이오틱스 중 여성의 장과 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잘 알려진 것은
‘UREX 프로바이오틱스리스펙타 프로바이오틱스이다. UREX 프로바이오틱스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에서 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SCI 논문 12건을 통해 질염 현상을 개선하고 재발률을 감소시키는 등 염증 개선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리스펙타 프로바이오틱스는 미국과 영국에서 특허 받은 락토바실루스 애시도필루스
GLA-14와 락토바실루스 람노누스 NH001을 배합했다. 리스펙타 프로바이오틱스는 질내 유익균 증식,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질 내부의 정상적인 pH 유지를 도와 질염 등의 여성질환이 발생할 수 없도록 환경을 조성한다. 실제로 리스펙타 프로바이오틱스의 인체적용시험 결과, 15일 섭취 후 질염 감염 정도를 나타내는 누젠타 점수가 정상 범위로 돌아오는 것이 확인됐다. 피험자의 약 80%가 질 소양감이 줄었으며 75%는 질 분비물이 개선됐다.

질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원료는 감마리놀렌산 함유 유지가 있으며 개별인정형 원료는
UREX 프로바이오틱스 리스펙타(Respecta.) 프로바이오틱스가 있다.

<자료 참조
:
식품안전나라>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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