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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뇌의 건강과 노화 막아주는 영양소 (2022-05-12 09:45)

매일 먹는 음식의 선택 기준은 무엇일까. 주변에 식단을 계획적으로 구성하는 사람이 있다면 체중계 눈금이나 줄자 수치를 의식했을 가능성이 높다. 혹은 당뇨나 고혈압처럼 특정 질환이 있을 수도 있다.

반면 뇌 건강을 위해 음식을 선택한다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하지만 노화와 함께 진행되는 인지기능 감퇴는 삶의 질을 상당 부분 떨어뜨린다. 뇌 기능이 손상되지 않도록 지키는 것 역시 신체 건강 못지않게 중요하다. 뇌 건강을 지키는 대표적인 영양소로는 오메가-3 지방산, 플라보노이드, 비타민E가 있으며, 기억력 감퇴를 막으려면 뇌세포끼리의 원활한 소통이 중요하다.
 
신경세포끼리 부지런히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노화가 진행되면 신경세포가 수축하면서 충분한 영양성분이 공급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뇌가 신경전달물질을 덜 생산하게 되고, 세포 사이의 정보교환 능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게 된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 중 특히 DHA가 신경세포 사이의 효율적인 신호전달을 촉진한다. 체내 염증 수치를 떨어뜨리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며 기억력손실을 막는 역할을 한다.
▷ 한의학, 보건학박사 김동하
국제학술지 신경학(Neurology)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폐경기 후 여성이 오메가-3 지방산인 EPADHA를 공급받으면 뇌의 부피가 늘어난다. 뇌 부피가 줄어들면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높아지는 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 몸은 자체적으로 오메가-3 지방산을 생산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음식물을 통해 보충해야 한다. 생선이 가장 좋은 공급원이고 시금치와 같은 잎채소, 식물성 오일, 호두 등도 좋다. 기억력 향상을 위한 플라보노이드는 채소, 과일, 허브와 같은 식물성 식품에 들어있다. 이 영양성분은 심장질환의 위험률을 떨어뜨리고 체내 염증을 줄이는 기능을 한다.

또 노화가 진행되는 뇌 건강에도 유익하다.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인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형성되는 것을 방해해 신경세포 간의 정보교환을 원활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미국신경외과학회(American Neurological Association)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은 베리류 과일을 많이 먹는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기억력 감퇴 속도가 2년 정도 지연된다.

플라보노이드 섭취량을 늘리려면 다양한 색깔의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음식을 꼽자면 베리류 과일, 잎채소, 커피, 다크 초콜릿, 레드와인 등이 있다. 뇌 손상을 막는 비타민E는 세포의 손상을 막는 활성산소와 싸우는 역할을 한다. ‘뇌졸중(Stroke)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E의 일종인 토코트리에놀은 뇌졸중의 위험률을 높이는 대뇌백색질변성의 생성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비타민E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견과류, 씨앗류, 식물성 기름, 잎채소 등이 있다.

뇌 신경계는 뇌 신경 세포 유지에 필수적인 비타민B12와 엽산이 풍부해야 튼튼히 유지 된다. 비타민B6, B9, B12는 뇌혈관을 수축시켜 치매를 유발하는 호모시스테인의 혈중 농도를 떨어뜨린다.


<한의학보건학박사 김동하>
- 신바이오생명과학연구소 연구소장
- 국제통합의학인증협회장, KBS 건강상식바로잡기출연
- 저서: 500세프로젝트, 장수유전자스위치를켜라, 향기파동치유요법 아로마테라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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