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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항체검사 Q&A

  • (2021-10-22 09:20)

▷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확진자는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 백신 접종자의 증가에도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돌파감염과 백신 접종 후 항체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로 인해 최근 백신을 접종한 경우 항체가 혈액 내에 존재하는지를 확인하는 ‘항체검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항체검사는 의료기관에서 혈액검사로 확인할 수 있으며 요즘은 약국이나 온라인에서도 항체 검사 키트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구입해서 확인해 볼 수도 있다. 코로나19 항체검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자.


Q1. 코로나19 항체검사란?
면역반응을 통해서 생긴 항체가 혈액 내에 존재하는지 확인하는 검사이다. 항체검사를 통해 과거 코로나19에 감염됐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Q2. 코로나19 항체검사 대상자는?
현재 항체검사를 받아야 하는 대상을 따로 정하고 있지 않다. 다만, 해외 출국 시 중국처럼 해당 국가의 요구에 따라 항체검사 결과서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해당 국가가 인정하는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항체검사를 받을 수 있다.


Q3. 코로나19 항체검사는 어디서 받을 수 있고, 검사비는?
일부 의료기관에서 개인의 건강검진 목적으로 코로나19 항체검사를 자체 시행하고 있다. 다만, 항체검사 결과는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없으므로 국가가 검사비를 지원하지는 않는다.

또한, 항체검사는 개별 의료기관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시행되므로, 검사비가 기관별로 다르게 책정될 수 있다. 검사를 받기전에 의료기관에 항체검사 가능 여부와 비용을 개별적으로 문의해보는 것이 좋다.


Q4. 백신 접종 후 항체검사는 언제 해야하며, 집에서도 가능한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항체검사를 백신 접종 후 최소 2주가 지나서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집에서 간단하게 항체검사 키트를 이용할 경우에는 혈당검사 하듯이 손가락 끝을 찔러 피를 내서 묻히면 된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항체검사 키트를 환자의 감염 이력을 살피기 위한 제한적 수단으로만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방역당국에서는 항체검사 키트 결과를 백신 효과성 판단 근거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Q5.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꼭 항체검사를 받아야 할까?
항체검사로 백신 접종 효과를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굳이 항체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 현재까지 허가된 항체검사 제품은 백신 접종 효과를 판단하는 성능이 인정되지 않았다. 국제보건기구(WHO), 미국 및 유럽 질병통제센터,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공인된 기관과 전문가들도 백신 접종 후 항체검사 필요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Q6. 항체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될 경우, 예방접종완료자에 대한 혜택(거리두기 인원산정 제외 등)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나?
항체검사 양성자에 대해 백신접종완료자 혜택을 제공할 수 없으며, 항체검사 결과서는 예방접종증명서를 대체할 수 없다. 이는 항체검사 양성인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던 사람인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인지 구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백신으로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오지 않는다. 이유는 백신은 코로나19 유발 바이러스를 함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Q7. 백신 접종을 완료했는데 항체검사 결과가 음성일 경우, 백신 접종에 문제가 있는 것인가? 재접종을 해야 하나?
항체 검출 여부와 상관없이, 백신 접종 효과는 유효하다. 현재 허가된 항체검사 제품별 특성에 따라, 백신 접종 후 실제 항체가 생겼더라도 검출을 못 할 수 있다.

또한, 백신의 감염예방 효과는 항체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면역반응이 동시에 작용하여 나타난다. 따라서, 항체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도 백신 효과에 대해 걱정하거나, 재접종을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Q8. 백신을 맞은 적이 없는데 항체검사 결과가 양성일 경우 백신을 안 맞아도 되나?
정부에서는 항체 검사 결과와 무관하게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항체검사 결과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는 과거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음을 의미하거나, 유사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가짜양성 결과일 수도 있다.

또한, 생성된 항체가 어느 정도 지속되는지, 면역력이 충분한지 판단할 수 없으므로,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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