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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자외선은 건강에 좋은 걸까? (2021-10-22 08:50)

햇빛은 생명을 유지하고 보존하는 필수요건이다. 만약 태양이 없다면 생명체는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햇빛은 인체의 건강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물질이 아니라 문제를 불러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햇빛을 최대한 많이 차단하라는 말이 호소력 있게 작용하고 있지만, 햇빛은 건강의 적이 아니라 아군이며, 햇빛의 자연스러운 것을 버리고 비정상적인 것들을 선호하면서 건강의 문제를 발생시켜 힘든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햇빛은 절대로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고,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존재다. 햇빛은 식물의 성장과 번식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합성하는 데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공급한다.

이런 에너지는 형태만 바뀔 뿐이고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태양에서 공급된 에너지는 식물에 저장되고, 우리는 이런 식물들을 섭취하면서 그 안에 저장된 에너지도 함께 섭취하게 되고, 이 에너지가 우리 몸 안에서 다른 형태의 에너지로 변환된다. 태양에너지는 식물에 의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형태로 변환되어 저장된다. 이로 인해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면 우리가 활동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받게 되는 것이다. 살균 능력이 있는 태양의 자외선에 신체를 규칙적으로 노출시키면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수많은 병원성 세균과 바이러스, 미생물들이 햇빛에 노출되었을 때 생명을 잃게 된다. 햇빛은 가장 중요한 질병 억제제 중 하나로 강력한 면역 활성 효과를 낸다.

▷ 한의학, 보건학 박사 김동하

이런 이유로 햇빛은 감염성 질병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 된다. 잘 조절된 양의 햇볕을 쬐게 해주었을 때 혈압이 극적으로 떨어지고, 비정상적으로 높은 혈당 수치도 감소하며, 질병에 저항할 때 필요한 백혈구 수치가 증가한다. 그리고 심박출량을 증가시킨다.

햇빛에 의해 우리 몸에서 합성되는 비타민D는 장에 있는 다양한 유익균을 먹여 살리는 연료이며, 수백 가지 이로운 점이 있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에 수용체 부위가 있는 물질이 두 가지가 있는데, 갑상선 호르몬과 비타민D다.

우리 몸 안의 모든 세포가 비타민D를 필요로 한다. 우리가 햇빛을 받으면 LDL콜레스테롤로 구성된 피부 속 호르몬이 비타민D로 전환된다. 많은 사람들이 LDL이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 피부 속의 콜레스테롤은 햇빛을 받아 비타민D로 합성된다. 잠깐씩 꾸준히 햇빛에 노출되어야 비타민D 수치가 높아진다. 기억해야 할 것은 비타민D가 없으면 우리 몸의 세포는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 비타민D 부족은 뇌에 영향을 주거나 장 투과성을 유발하거나 간, 신장에 문제를 일으킨다. 체내의 모든 세포가 충분하지 않은 비타민D 때문에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자외선은 호르몬 생산을 증가시키도록 갑상선을 자극하고, 갑상선 분비는 신진대사를 조절한다. 호르몬 분비량이 증가하면 기초 대사율이 증가하여 체중 감량과 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적당한 양의 햇볕을 쬐야 한다. 


<한의학, 보건학박사 김동하>
- 신바이오생명과학연구소 연구소장
- 국제통합의학인증협회장, KBS 건강상식바로잡기출연
- 저서: 500세프로젝트, 장수유전자스위치를켜라, 향기파동치유요법 아로마테라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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