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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로 대규모 세미나 기대감 높아 (2021-10-22 08:49)

업계, 타 업종과 차별 대우 없길 바라

▷ 일러스트: 노현호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하고 있지만 곧 시행될 정부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10월 13일 일상회복지원회를 발족하고 전 국민 백신접종완료 70%를 달성하면 단계적으로 일상 회복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백신접종완료 추세로 보아 백신접종완료 후 항체가 형성되는 14일을 더한 11월 8일에는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통가와 여행 산업 등은 모처럼 만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도 ‘위드 코로나’가 바로 시행되지 않았기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약 2년 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인센티브 트립과 오프라인 세미나 또는 컨벤션 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았다.

코로나19 이전만 하더라도 업계는 크고 작은 세미나와 컨벤션을 최소 1년에 한 번은 개최했다. 적게는 100명부터 많게는 수천 명 이상이 모이는 오프라인 모임은 판매원에게 늘 새로운 동력이 됐다. 인센티브 트립도 최소 1번씩은 다녀오며 힐링과 함께 동기부여의 시간을 부여했다.

현재 해외여행은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수 있더라도 국내에서 진행하는 세미나는 더 빠르게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일부 업체는 그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오프라인 세미나를 위해 장소를 물색하고 예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사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 아무래도 갑작스럽게 몰릴 수도 있어 미리 대관이 가능한 곳을 알아보고 있다”며 “예전처럼 할 수 없더라도 많은 인원이 한 군데 모이는 것 자체만으로도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B사 관계자도 “2년 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세미나를 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에 다양한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면서 “벌써 인기 있는 몇몇 곳은 우리가 원하는 일자는 모두 예약이 마감돼 대관 전쟁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C사 관계자는 “정부의 발표가 있기 전이라 조심스러운 면이 있지만 그래도 세미나 및 컨벤션에 대한 판매원들의 갈증이 심했던 만큼 적절한 시기와 장소를 알아보며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높은 기대감 속에서도 차별적인 대우에 대한 우려도 있다. D사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지금껏 거리두기에서 늘 직접판매는 조건이 하나 더 붙었다”며 “위드 코로나에서도 업계에 차별적 대우가 적용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전했다. E사 관계자 역시 “업종 구분 없이 모두가 동일하게 적용됐으면 한다”면서 “만약 단서나 조건이 붙은 위드 코로나라면 현재와 다를 바 없어 업계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르면 내달 초에 시행될 위드 코로나. 정부가 세부 방침을 조율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의 바람만큼 차별 없는 정책이 시행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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