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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역협회 “방역소독시장에 대기업 불공정 진입” (2021-10-19 09:16)

종사자 생계 위협…SK, 롯데, GS, KT 등에 호소문 발송

중소방역소독업체들이 대기업의 무리한 시장 진입으로 하청업체로 전락하는 등 공정과 상생을 역행하는 문제들이 심각하다며 호소에 나섰다.


한국방역협회 대기업시장진입대책위원회(위원장 이철, 이하 ‘대책위’)는 방역소독시장에 진입한 SK, 롯데, GS, KT, 넷마블, 에스텍시스템(삼성 관계사) 등에 호소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소문은 보건복지부 산하 비영리법인인 방역협회가 최근 대기업의 방역소독시장 진입으로 발생한 업계 문제들에 공동 대응하고자 대책위원회를 만들고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만들었다.


현재 국내 방역소독업은 총 매출 1조 원 정도의 소규모 시장으로, 대다수는 연 매출 1억 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이다. 전국 방역업체 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4,000여 개에서 최근 1만여 개로 급증했다. 업계는 이번 코로나19로 타업종에서 생계 절벽에 부딪힌 소상공인들이 다수 유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철 한국방역협회 부회장 겸 대책위 위원장은 “대부분 방역업체는 연 매출 1억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으로 이뤄져 있는데 대기업의 무분별한 진입으로 100만여 방역 종사자와 가족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방역의 최전선에서 전문성과 자부심으로 임한 방역업체들이 전문산업으로 보호되고 육성될 수 있도록 대기업의 무분별한 진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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