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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수입 1위 한국암웨이 (2021-10-08 09:33)

지난해 식품 수입 감소에도 건기식 수입은 늘어

복합영양소, 프로바이오틱스, EPA 및 DHA 품목 상위권


지난해 전체 식품 수입액은 감소했지만,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수입은 1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식품 등 수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식품 수입액은 274억 달러로  2019년 275억 달러에 비해 0.4% 감소했다. 반면, 건강기능식품은 9억 1,213만 달러로 전년(7억 8,696억 달러) 대비 15.9% 증가했다.


복합영양소 제품 인기
가장 많이 수입된 건강기능식품 품목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포함된 복합영양소 제품(32.2%, 기능성 복합 제품 포함)이었다. 이어 프로바이오틱스(15.6%), EPA 및 DHA(5.8%), 단백질(3.1%)이 뒤를 이었다.


복합영양소 제품의 인기는 국내 소비자들의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단일 성분에서 복합 성분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비타민, 단백질, 칼슘 등 단일 성분 제품들은 2018년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실적 품목의 전반적인 순위는 홍삼을 제외한 국내 생산실적 상위 제품과 유사했다. 이는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제품군이 수입액도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품목별 생산실적은 홍삼,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과 무기질, EPA 및 DHA 순으로 많이 생산됐다.

주요 수입국가 1위는 미국으로 전체의 50.9%(4억 6,444만 달러)를 차지했고, 캐나다(9.7%), 독일(9.1%), 인도(5.7%), 대만(3.8%)이 뒤를 이었다. 이들 상위 5개국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수입의 79.3%를 점유했다.

건강기능식품 업체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서도 좋은 건강기능식품이 많이 생산되지만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등은 아직 미국, 캐나다 등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으므로 수입 비중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위 30개 업체 중 직판업체 8개
건강기능식품을 가장 많이 수입한 업체는 한국암웨이였다. 한국암웨이는 2016년 1억 2,457만 달러(24.6%), 2017년 1억 3,151만 달러(25.8%), 2018년 1억 3,782만 달러(22.6%), 2019년 1억 7,551만 달러(22.3%), 2020년 1억 4,797만 달러(16.2%)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수입액이 꾸준히 증가해 2019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했다. 이에 대해 한국암웨이 관계자는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 대부분을 본사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지난해 초반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으로 수입에 차질을 빚은 것과 국내에서 자체 개발·생산 제품들이 있어서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수입 차질도 지난해 초반 일시적인 현상으로 대부분 해소돼 제품 판매에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직판업체들의 건강기능식품 수입액은 전체의 35.3%에 달했다. 한국암웨이를 필두로 유니시티코리아,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 뉴스킨코리아 등 상위 30개 업체 중에 직판업체가 8개 포함됐으며, 건강기능식품 수입 비율은 전체의 35.3%에 달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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