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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잘못된 건강상식 바로잡아 건강한 삶을 유지하자

  • (2021-09-30 17:43)

‘무조건 싱겁게 먹어라’, ‘콜레스테롤은 적을수록 좋다’, ‘잘 먹어야 건강하다’ 등 우리가 의심 없이 맹신해온 건강 정보들 중에는 오히려 건강을 위협하는 잘못된 정보들이 많다. 우리는 절대 짜게 먹지 말고 싱겁게 먹어야 건강하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해수는 양수나 혈액의 삼투압과 상당히 비슷하고 맛도 짜서 ‘빨간 혈조’라고도 한다. 신장에서는 혈액으로 소변을 만드는데 소변으로 배설되는 것을 억제하는 체내 물질과, 반대로 염분의 배설을 촉진하는 체내물질 중에서 가장 분비량이 많고 강력하게 작용하는 것이 알도스테론이다.

우리 몸은 염분을 배설하기보다는 보유하려는 방향으로 작용하게 된다. 염분이 고혈압이나 뇌졸중의 원흉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데, 오히려 염분을 적게 섭취하거나 지나치게 배설하면 건강과 생명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소금은 체액의 삼투압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수분의 대사나 체액의 산과 염기 평형을 유지하고, 신경의 흥분 전달에 관여, 근육의 수축작용에 필수적이며, 위액 장액 담즙 같은 소화액의 원료가 된다. 그리고 몸속의 유해물질을 해독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체온을 높이는 작용을 하게 된다. 보통 고혈압의 원인을 염분 때문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프랑스 파리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혈압은 나트륨보다 연령, 커피, 비만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의학, 보건학박사 김동하

생활습관, 식생활 등의 문제로 콜레스테롤이 높아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콜레스테롤이 높을수록 동맥경화가 일어나기 쉽고 뇌졸중, 심근경색 같은 혈관 병변을 유발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은 60조 세포의 세포막의 성분이 되며, 담즙과 성호르몬, 스트레스를 견디는 부신피질호르몬의 원료가 된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무리하게 내리면 스트레스에 취약해지고 면역력도 떨어져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다고 지적하는 의사들도 많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어느 정도 높은 사람이 장수한다는 데이터가 다수 발표되고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으면 식생활습관의 조절로 어느 정도 관리를 해야 하지만 약으로 무리하게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리는 것은 생명을 단축하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을 한다. 더불어 콜레스테롤 수치가 260~280정도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게 현실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몸은 굶주림에는 익숙하지만, 포식과 과식에 대해서는 대처하기 어렵게 길들어져 왔다. 그래서 비만, 고지혈증, 고혈당, 통풍, 고혈압 같은 체내에 들어온 영양물을 처리해내지 못해 병에 쉽게 노출되게 되는 것이다. 평상시 하루 3끼 잘챙겨 먹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고 얘기들을 많이 하고 있는데, 우리 몸은 소화 흡수, 동화작용, 그리고 배출작용을 하는 시간대에 맞춰 생활패턴을 조절해야 한다.

음식을 섭취 소화시키는 시간은 낮12시~저녁8시, 흡수하여 사용하는 시간은 저녁8시~새벽4시, 배출주기(독소 노폐물 제거)는 새벽4시~낮12시이다. 아침식사를 강조하는 음식 습관은 건강에 치명적인 음식습관 중 하나다. 몸속을 해독시키는 것과 소식은 건강을 지켜주는 최고의 명의라고 할 수 있다.


<한의학, 보건학박사 김동하>
- 신바이오생명과학연구소 연구소장
- 국제통합의학인증협회장, KBS 건강상식바로잡기출연
- 저서: 500세프로젝트, 장수유전자스위치를켜라, 향기파동치유요법 아로마테라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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