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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포인트 사태에 ‘신유형상품권’ 소비자상담 폭증 (2021-09-24 13:04)

포인트 환급 요청 사례 잇따라…다단계판매는 1년 새 57.3%↓

▷ 자료: 한국소비자원

지난달 ‘머지포인트 사태’ 여파로 신유형상품권과 상품권의 소비자상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 이하 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신유형상품권’과 관련된 상담이 전월 대비 6,465.3% 증가했다고 9월 24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8월 소비자상담은 6만 6,735건으로 7월(5만 6,200건) 대비 18.7% 증가했고, 작년 8월(6만 3,482건) 대비 5.1% 늘었다.

상담 건수가 많은 품목으로는 ‘신유형상품권’이 1만 4,37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사투자자문’(2,955건), ‘이동전화서비스’(1,774건)가 뒤를 이었다.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마찬가지로 ‘신유형상품권’이 6,465.3%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상품권’(208.0%), ‘예식서비스’(42.9%) 순이었다.

머지포인트와 같은 ‘신유형상품권’, ‘상품권’은 사용처 제한에 따른 이슈 등으로 환급 지연 및 거부 관련 상담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주요 상담 사례로는 포인트의 사용처 제한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포인트 전액 환급을 요청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머지포인트는 ‘무제한 20% 할인’을 내세운 결제 서비스로 누적 가입자 100만 명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머지포인트가 지난 8월 11일 포인트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축소한다고 공지하면서 ‘먹튀’ 논란이 일었고 이용자들의 환불 요구가 이어졌다.

한편, 판매방법별 소비자상담 현황을 보면, 일반판매를 제외하고 ‘국내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이 2만 6,892건(40.3%)으로 가장 많았고, ‘전화권유판매’(3,125건, 4.7%), ‘방문판매’(1,748건, 2.6%)가 뒤를 이었다.

▷ 자료: 한국소비자원

또한 방문판매, 전화권유판매, 다단계판매 등 특수판매의 소비자상담 건수는 방문판매가 2020년 8월 2,643건에서 2021년 8월 1,748건으로 33.9% 줄었고, 같은 기간 전화권유판매는 1,823건에서 3,125건으로 71.4% 늘었다.

다단계판매는 2020년 8월 89건에서 2021년 8월 38건으로 57.3% 줄었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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