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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L코리아, 화장품으로 다시 한번 성장 예고

“‘닥터시크릿’ 싱가포르에서 대박”…2020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2021-08-02 17:23)

 

지난 2009년 ‘말린 과일(건자두)’ 제품으로 이름을 알린 비더블유엘(BWL)이 코스메틱 브랜드를 앞세워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성장의 기반을 다지면서, 한국 지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BWL 싱가포르 본사에서 화장품 ‘닥터시크릿’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자 (주)비더블유엘코리아(지사장 조선영)가 제품‧조직 구성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닥터시크릿은 안티에이이징, 여드름, 기미, 주근깨 등 피부타입과 연령에 따라 여러 라인으로 구분된 것이 아니라 하나의 라인을 통해 모든 피부타입과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브랜드다.

▷ 닥터시크릿 제품 중 일부

8월 중으로는 새로운 쇼핑몰과 앱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 앱을 통해 사업자들의 온라인 활동을 매출과 직접 연동할 수 있도록 한 기능도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에 신규 유입되는 사업자들의 원활한 비즈니스를 위해 국내 리더를 대상으로 본사 뷰티 컨설턴트의 집중 제품 교육도 현재 진행 중이다.

BWL은 전 세계 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자 규칙으로서 자리 잡은 ESG 경영(Environment‧Social
Governance)에도 힘을 싣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이러한 성과와 향후 사업전략을 담은 ‘2020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BWL 이사회는 기업에 소속된 모든 관계자에게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이 기업 철학의 뿌리에 자리 잡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s) 등 국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지난 4년간 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이 보고서에는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회사의 운영, 제품, CSR 활동, 고객참여, 환경, 포장에 관한 평가 내용과 현재 진행 중인 BWL의 제조공장 건설계획 등 향후 사업 방향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BWL은 제품 출시 전부터 상업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문 인력을 통한 지적재산권(IP)에 대한 관리로 특허 경쟁력을 강화해 왔으며, 현재까지 IP사업부가 등록한 상표만 전 세계적으로 50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이주노동자들에게 총 3,000개의 비타민C, 프로바이오틱스, 소독제 제품을 기부했으며, 싱가포르 ASME(Association of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주도의 모금에도 싱가포르 5만 달러를 쾌척하는 등 사회적 책임 활동에도 집중했다.

더불어 지난해 모든 제품에 대한 꼼꼼한 모니터링과 제품 피드백 관리에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도입해 소비자 건강 및 안전과 관련해 0건의 소비자 클레임을 기록했다.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2020년도 고객만족도 조사(만족 1점~불만족 4점: 4점 척도 설문)에서도 100% ‘만족(1)’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폐기물의 적절한 관리 및 처리를 위해 싱가포르 타우스(Tuas)에 제조시설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문서의 디지털화로 종이 사용량 감소, 제품 상자에 친환경 잉크 사용, 택배포장 충전재 최소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BWL은 2020년 폐기물 부적합 사례 0건을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재활용 용기 확대 및 폐기물 감축 등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BWL 이사회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을 계속 발전시키면서 이해관계자와 더 강력한 유대관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로써 커뮤니티 전체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BWL은 지난 1990년 싱가포르에 설립돼 2004년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에 상장된 기업이다. 싱가포르를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한국, 아랍에미리트 등 아시아와 중동 12개국에 진출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뉴질랜드, 호주, 일본,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도 온라인 기반의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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