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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오후> 저세상 품질 (2021-07-23 09:27)

다단계판매업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입니다. 뒤를 이어 화장품, 그리고 생활용품 등의 순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매년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기 때문에 뉴스로 소식을 전하면서 때때로 직접 제품을 체험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직접 섭취하고 발라보고 사용해 본 제품 수만 해도 엄청납니다. 그런데 직접 경험해 보면서 느끼는 점은 품질이 모두 뛰어나다는 겁니다. 때때로 반신반의했던 제품이 예상보다 훨씬 더 좋은 효과를 줄 때도 있습니다. 기분 좋은 체험의 연속은 바로 주변 사람들에게 권유하기에 이르렀죠.

요즘 말로 ‘저세상 품질’을 자랑하는 업계의 제품이 무수히 많지만, 개인적으로 좋았던 제품을 지면을 통해 좀 더 소개해 볼까 합니다. 먼저, 카리스의 ‘하이크로 큐 프리미엄 앰플’입니다. 여름엔 스킨, 겨울엔 로션만 대충 바르고 지냈는데, 하이크로 큐 프리미엄 앰플이 ‘이렇게 칙칙한 얼굴에도 광이 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줬습니다. 올바른 사용 방법일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차가운 느낌을 받고 싶어 냉장고에 보관하고 정말 아껴서 사용했습니다.

다음은 멀티비타민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준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의 ‘바이타팩 멀티비타민&무기질’입니다. 40대가 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할 텐데요. 바로 ‘한 방에 훅 갈 수 있다’‘미리 건강관리 해야 한다’‘평소 운동을 열심히 해라’ 등등 건강에 대한 말입니다. 그런데 막상 건강관리를 위해 어떤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을지 모를 때 접한 것이 시너지의 바이타팩이었습니다. 평소 식사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과 무기질은 일일 섭취 권장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아 부족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은 한 번 섭취한다고 해서 바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꾸준히 섭취해도 좋아진 것인지 아닌지, 느끼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시너지 바이타팩도 첫 한 달간 아무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겨울에 바쁜 일로 며칠간 섭취하는 것을 깜박 잊었는데 바로 감기가 찾아왔습니다. 다음 해 겨울에는 매일 잊지 않고 섭취했더니 비타민과 미네랄의 도움으로 기본적인 면역체계가 잡혔는지 감기를 모르고 지내게 됐습니다. 모 광고의 문구처럼 먹은 날과 안 먹은 날의 차이를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멜라루카의 세이벨라도 극찬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최근 리뉴얼되어 4가지 라인으로 출시되고 있는 세이벨라 라인 중 차콜&플라워 라인을 선물 받아 사용하게 됐습니다. 먼저 로션을 사용했는데 향도 마음에 들었고 발림성이나 피부에 흡수되는 것도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용량입니다. 아무리 아껴서 사용한다 해도 큰 바위 얼굴을 가진 사람에게는 양이 적게 느껴졌습니다. 차콜&플라워는 로션, 클렌저, 미스트, 마스크 등 4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클렌저가 대박입니다. 지금껏 이런 클렌저는 만나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클렌저가 있어 며칠 전에서야 오픈했는데 진정한 클렌저를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지금껏 사용했던 클렌저는 물로 씻어내도 약간의 미끄덩거리는 느낌이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이벨라의 클렌저는 피부가 뽀드득해지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클렌저 중 최고의 만족감을 느끼자마자 다음날 사무실에서 꼭 사용해봐야 할 제품이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할 정도였습니다.

도테라의 페퍼민트 에센셜 오일도 신세계를 접하게 해준 제품입니다. 미국 글로벌 컨벤션 취재 때 사업자가 페퍼민트 에센셜 오일의 사용법을 알려준 적이 있었습니다. 손바닥에 한두 방울을 떨어뜨려 코에 대고 향을 맡으면 막힌 코도 뻥 뚫리게 해줬고 눈도 덩달아 같이 시원해 졌습니다. 또, 정수리에 한 방울을 떨어뜨리고 살살 문질러주면 머리 전체가 시원해지는 느낌과 함께 졸음이 싹 달아나게 해줬습니다. 페퍼민트 에센셜 오일에 바로 매료되어 나중에는 목이나 어깨를 마사지할 때 함께 사용하게 됐습니다. 또 딥블루 럽은 여러 에센셜 오일을 혼합해 관절 및 근육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 크림입니다. 학창 시절 자주 다쳤던 무릎과 발목이 40대가 넘어서니 가끔 욱신거리고 시큰할 때가 있는데 딥블루 럽을 바르고 마사지해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업계에서는 특화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의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일반 식품을 판매하는 곳도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간 제품 트렌드를 선도해오고 뛰어난 품질로 차별성을 강조해 온 업계입니다. 아직 업계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부정적인 측면이 강하나 제품에 대해서만큼은 자부심을 맘껏 드러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업계에는 믿을 수 있고, 안전한 경쟁력 있는 제품만 판매한다고 말이죠.

 

김선호 기자ezang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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