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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소하게 즐기는 힐링캠프, 車泊 (2021-07-16)

▷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차만 있다면 어디서나 캠핑을 할 수 있는 차박이 인기다. 올여름 내 차에서 나만의 힐링 공간을 꾸미고 간편하게 차박을 즐기기 위한 팁과 아이템을 알아봤다.


차박이란?

차박(車泊)은 말 그대로 자동차에서 잠을 자며 머무르는 것을 뜻한다. 차만 있으면 어디서나 캠핑을 할 수 있고, 거창하게 장비를 마련하는 대신 최소한의 장비로 부담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캠핑카 혹은 트레일러를 사용해 제대로 자는 것도 차박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으나, 그런 경우는 대체로 오토캠핑이라 불리며, 최근 각광 받는 차박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차박의 개념을 이해했다면 제대로 즐기기 위한 아이템을 준비하는 것이 다음 순서다. 어떤 아이템이 필요할까?

▷ 사진: 기아자동차

1. 자동차-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권장
차박을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자동차다. 평소 타고 다니는 자차를 이용하면 되지만 세단은 차박에는 적합하지 않다. 차 내에서 사람이 누울만한 크기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대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인 SUV 또는 미니밴 등과 같은 차량이 좋다. 대부분의 중·대형 SUV 차량은 2·3열 좌석을 접는 것만으로도 잠잘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다음은 확보한 공간을 평평하게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 일부 차량은 시트 굴곡이 심하거나 2·3열과 트렁크 사이에 낙차가 있어 에어 매트가 필수다. 7인승 차량은 가운데 뒷자리가 비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도 매트가 필요하다. 1열 좌석을 앞으로 밀어놓은 경우 앞에도 빈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놀이방 매트 등을 사용해 채워줘야 한다. 이밖에 접은 좌석의 헤드레스트를 빼서 반대 방향으로 끼워주면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차량용 매트리스는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에어 매트부터 메모리폼 매트까지 차량 사이즈에 맞는 매트리스를 구매하면 된다.


2. 랜턴- 전기 사용은 최소한으로
차박 이용자들에게 가장 큰 난관이 바로 전기다. 차박을 하면서 일반 전기기기를 쓰려면 건전지 역할을 하는 파워뱅크와 직류를 교류로 바꿔주는 인버터 등이 필수인데, 기본적으로 수십만 원은 하는 데다 사용법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기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전지를 사용할 수 있거나 보조 배터리로 충전이 가능한 랜턴을 이용하면 된다.

만약 전기차를 타고 가면 전기 이용에는 훨씬 편하다. 전기차의 경우 차량에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돼 있기 때문에 전력 공급 용도의 파워뱅크가 필요하지 않다. 인버터만 있으면 일반 전기기기 사용도 문제없이 할 수 있다.


3. 타프, 텐트, 쉘터- 취향 따라 알맞게

텐트, 타프, 쉘터 등 캠핑용품 중에서도 천막 제품은 유난히 종류가 다양하고 이름도 각양각색이어서 헷갈리기 쉽다. 우선 기본적으로 타프(tarp)는 그늘을 만들어주는 천막을, 쉘터는 바닥이 없는 텐트를 뜻한다. 지붕과 벽, 바닥까지 다 있는 것이 일반 텐트라면 쉘터는 지붕과 벽만, 타프는 지붕만 있는 셈이다. 그런데 이들 단어 앞에 ‘도킹’이란 단어가 붙어 있으면 차량 등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에는 아예 차박용 텐트, 쉘터, 타프 등이 판매되고 있어 구하는데 어렵지 않으며, 차량 종류에 맞는 사이즈 선택도 가능하다. 또, 원터치로 간편한 설치가 가능해 취향에 맞는 제품을 준비하면 된다. 이외 접이식 의자, 테이블 및 간단한 식사를 위한 버너, 그릴, 커피포트 등도 취향에 맞게 준비하면 된다.


구매하기가 조금 망설여진다면 대여도 가능하다. 가끔씩 차박을 하는 사람이라면 캠핑용품 대여점에서 필요한 아이템만 대여해 이용하면 된다.


4. 차량 배터리 방전 체크
차박은 트렁크를 열어 도킹 텐트를 연결해 일정 공간을 만들어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동을 끈 상태로 트렁크를 오래 열어두면 배터리 방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트렁크가 열리면 켜지는 전등에 전기가 계속 쓰이기 때문이다. 이럴때에는 간단한 눈속임이 필요하다. 보통 비너를 사용해 트렁크 잠금장치에 있는 걸쇠를 밀어 올리는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비너란 ‘카라비너’(carabiner)의 줄임말로, 부품을 연결하는 용도로 쓰이는 타원 모양의 강철 고리를 일컫는다. 비너를 사용해 트렁크 걸쇠를 올라가 있는 상태로 고정시켜, 트렁크가 닫혀 있다고 차량이 인식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단, 비너를 꽂은 상태에서 트렁크를 닫으면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김선호 기자ezang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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