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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신체 부위별로 세분화해 먹는다 (2021-07-09)

눈 건강, 체지방 등 구체적 관리 성향 짙어져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 관리의 개념이 넓어지고 구체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면역력, 피로 회복 등 건강 전반적인 문제를 다루는 것에서 눈 건강, 장 건강, 근력 강화 등 특정 신체 기관별 로 개념이 세분화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건기식협회)가 국내 성인남녀(20~79세) 3,000여 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눈 건강(40.5%)’에 가장 관심이 높았으며, 이어 ‘피로 회복(35.8%)’, ‘스트레스(29.8%)’, ‘체지방 감소(29.8%)’, ‘면역력 증진(28.8%)’ 순이었다. 눈 건강에 대한 염려는 40~5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및 체지방 감소는 20~40대의 공통적 고민으로 확인됐다.

지난해보다 체지방 감소, 근력 강화, 두피·모발 건강, 콜레스테롤 개선, 장 건강에 대한 관심은 증가했지만 피로 회복, 면역력 증진의 경우 응답 비율이 줄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20~30대가 건강기능식품 소비층으로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연령대별 수요는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20~30대는 다이어트 및 체중조절(16%), 피부 개선(14%) 목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며 외형 가꾸기에 적극적인 반면, 50대는 갱년기 증상 개선(25%)을 위해 제품을 구입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피로, 면역력 등 건강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이전과 달리, 최근에는 눈, 장, 체지방, 두피 등 보다 구체적으로 관리하는 경향이 짙어졌다”고 설명했다.

건강 관리에 대한 개념이 세분화되자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다양화되고 있다. 그동안 홍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오메가3 등 면역력과 건강 전반에 도움을 주는 대중적인 원료 외에도 루테인, 칼슘, 콜라겐 등 특정 신체 부위 기능 개선과 특정 효능으로 알려진 원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신생 원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보스웰리아(관절·연골), 감마리놀렌산(갱년기), 락티움(수면), 매스틱(위), 빌베리(눈) 등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속속 이름을 알리고 있다.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한 빌베리의 경우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관련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최근 시장 변화에 대해 건강기능식품 업체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만큼 진화하는 시장의 흐름과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발맞출 수 있도록 믿을 수 있는 원료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건강기능식품 원료에 대한 대중의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자 정부도 우수한 기능성 원료 개발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가 신속하게 개발되어 기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7월부터 원료개발부터 제품화까지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원료의 표준화(제조공정, 지표성분 설정 및 시험법 등) ▲안전성 평가(섭취량 평가, 독성시험 등) ▲기능성 평가(인체적용시험 등) 등이다. 이번 기술지원은 업체에서 제출한 연구기술서를 토대로 원료개발 수준을 분석해 1: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한 국가별 수출 절차와 인허가·통관절차 등 해외동향을 안내하고 해외건강기능 식품 관련 법령 번역본 등도 제공한다.

식약처는 “이번 기술지원이 건강기능식품 업체의 기능성 원료 제품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기능성 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산업계·협회 등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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