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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판매원, 센터 방문 자유로워지나? (2021-06-10 16:51)

업계, 불투명 하지만 곧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


정부가 6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자를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방침에서 제외한다고 지난 5월 26일 밝혔으나 판매원들의 사업장 내 인원 제한에서 제외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가 밝힌 새로운 방역수칙에 따르면 6월부터 백신 1차 이상 접종자는 ▲직계 가족모임 인원 제한에서 제외 ▲노인복지관, 경로당, 지역주민센터 등 접종자 중심으로 운영 정상화 ▲접종자는 국립공원, 박물관, 미술관 요금할인 등 다양한 혜택 제공을 하고 7월부터는 ▲예방접종 완료자 사적모임 및 다중이용시설 인원 기준 제외 ▲종교 활동 시 정규 예배 등 참석인원 기준 제외 ▲실외 마스크 없이 산책 및 운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판매원들은 현행 방역수칙에 따라 시설면적당 인원 제한이 일정 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 관계자는 “백신 접종자가 점차 늘고 있어 서울시에 접종자에 한해 인원 제한에서 제외가 가능한지를 문의했으나 ‘아직은 아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업계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빠르게 디지털 마케팅을 접목, 젊은 판매원들 중심으로 성공적인 전환을 이뤄냈다. 반면에 50대 후반 판매원들은 여전히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하거나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나타내고 있어 사업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협회와 양 조합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집합 제한 및 새로운 방역수칙이 발령될 때마다 주기적으로 업계 현황을 주요 지자체에 알리며 규제 완화를 건의해 왔다. 협회는 서울시에 문의하고 부정적인 답변을 받았지만, 서울시 입장이 중대본의 새로운 방역수칙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양 조합 역시 곧 발표될 새로운 방역수칙을 확인하고 그에 따라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입장이다.

업체들도 대체적으로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완화된 방역수칙을 기대하고 있지만, 정확한 지침을 기다려야 다음 준비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모 글로벌 기업 임원은 “그간 업계가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왔고 백신 접종자도 빠르게 늘고 있어 본격적인 여름인 7~8월에는 판매원들의 센터 방문 및 회사 방문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곧 발표된 새로운 방역수칙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국내 기업 대표도 “회사 방문이 자유로워지면 디지털 마케팅과 함께 전통적인 대면 마케팅까지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을 것이다. 정부가 단체 해외여행도 접종자에 한해 완화하는 방안을 준비하는 만큼 판매원들을 위한 완화된 방역수칙을 발표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기대했던 것과 다른 내용이 발표된다면 낙담하겠지만, 협회나 조합이 함께 정부에 건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협회는 서울시와 함께 회원사를 대상으로 자율 방역 및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업계가 선제적 자율 방역 점검을 시행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만큼 정부의 새로운 방역수칙에서 업계에 대한 조속한 완화가 이루어지길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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