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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예방에 좋은 식재료 (2021-04-08 18:27)

날씨가 따뜻해지고, 다양한 봄꽃이 만발해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코로나19’와 미세먼지, 알레르기 질환으로부터 우리의 호흡기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외출보다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섭취하면 어떨까? 미세먼지 예방에 좋은 식재료를 소개한다.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인 ‘도라지’
특유의 향과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도라지는 생으로 또는 익혀서 나물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특히 봄철의 도라지가 맛과 향이 좋은 편이다. 오래된 도라지는 산삼보다 낫다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다.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슘과 철분, 칼륨, 미네랄, 비타민, 식이섬유 등을 비롯해 유익한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풍부한 사포닌 성분은 기침, 가래에 효능이 있어 예로부터 호흡기를 보하는 약재로 많이 쓰여 왔다.

도라지의 사포닌은 기침, 가래, 염증을 삭혀주는 등 기관지 및 호흡기 건강에 좋고, 혈당 조절과 콜레스테롤 저하 기능이 있다. 또한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 예방과 성장기 어린이들의 뼈 건강에 좋다.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된 ‘마늘’
마늘은 우리나라의 4대 채소 중의 하나로, 강한 냄새를 제외하고는 100가지 이로움이 있다고 하여 예로부터 ‘일해백리(一害百利)’라고 불렸다. 마늘은 조미나 향신료 등 요리의 재료로 주로 활용되지만, 최근에는 칩이나 진액 등 가공식품으로도 많이 소비되고 있다.

이 밖에 마늘 기름을 이용해 약품으로도 생산되는 등 마늘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성 식품이 증가하고 있다. 강력한 살균작용을 하는 알리신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화학적 요인으로 생기는 암 발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량 함유된 유기성 게르마늄과 셀레늄 성분 역시 암세포의 억제와 예방에 도움을 주며, 알리신 성분이 체내 비타민 B5와 결합하여 췌장 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인슐린의 분비를 원활하게 해줘 혈당을 떨어뜨리는 데 도움을 준다.


섬유질이 풍부한 뿌리채소 ‘연근’
연근은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특유의 아삭한 식감을 갖고 있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날로 먹으면 달콤하면서도 전분 맛이 나는 연근은 주로 정과나 조림, 튀김 등에 사용하며, 가을에서 겨울에 나는 연근 맛이 가장 좋은 편이다.

연근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하루에 100g 섭취만으로도 하루 필요량의 절반 이상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 B군이 들어있어 피로해소와 각종 염증 완화, 눈의 충혈에 효과적이며, 피부를 윤택하게 해준다.


몸속의 독소 배출해주는 ‘미역’
해조류는 몸속의 각종 독소를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중 미역은 영양성분이 풍부해 산모에게 좋은 음식으로 꼽히며 미세먼지 배출에도 좋은 식품이다.

미역에 있는 끈적한 물질은 바로 알긴산이라는 성분이다. 알긴산은 미세먼지 속 중금속 등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미역 속에는 칼슘과 칼륨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주며, 식이섬유도 많아 변비 예방에도 좋다. 주의할점은 미역은 파와 함께 조리하면 알긴산 성분의 해독 효능이 떨어지며, 칼슘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체내 중금속 흡수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미나리’
미나리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으로 변한 몸을 중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칼륨이 풍부해 매연이나 미세먼지를 통해 인체에 흡입된 중금속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미나리는 혈액을 맑게 해 주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어 심혈관 질환에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간 건강에 도움을 주어 숙취 해소 및 피로 회복에도 좋다. 다만 미나리의 강한 향이 소화기를 자극할 수 있어 생으로 먹기보다는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야생에서 미나리를 채취할 경우, 미나리와 유사하게 생겼지만 독이 있는 ‘독미나리’를 잘못 채취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체내 염증 완화 시켜주는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폐에 붙은 유해물질을 없애주며 항암 작용을 하는 설포라판(Sulforaphane) 성분이 풍부하다. 또한 브로콜리는 레몬의 2배 정도 되는 비타민C를 지니고 있어 미세먼지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체내 염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브로콜리의 베타카로틴과 셀레늄 성분은 피부나 점막의 저항력을 강화해 세균 감염 방지에 좋으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브로콜리는 줄기에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줄기째 살짝 데쳐 먹는 것이 좋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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