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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이스샵×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성공적 사례로 주목

(2016-08-19 00:00)

(주)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THE FACE SHOP)’이 8월 12일 중국 베이징 W호텔에서 ‘더페이스샵 X 카카오프렌즈 콜라보레이션’ 론칭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판 ‘나는 가수다’를 통해 인지도가 상승중인 쉐즈치앤을 비롯 유명 뷰티블로거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쉐즈치앤은 뷰티토크쇼를 통해 제품 사용 후기를 이야기했다. 행사장에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특징을 살린 실내 연출물과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더페이스샵과 카카오프렌즈의 콜라보레이션은 지난 3월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출시 직후 완판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중국 외에도 싱가폴, 베트남, 미국 등에도 론칭했다. 또한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의 성공적 사례로 주목 받았다.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은 사전적으로 공동작업, 협력, 합작이라는 의미로 마케팅 분야에서는 지명도가 높은 둘 이상의 브랜드가 손잡고 소비자를 공략하는 기법을 말한다.

한편, 카카오프렌즈(Kakao friends)는 일러스트레이터 ‘호조(HOZO)’에 의해 만들어진 총 7명의 캐릭터로 2012년 11월 정식 소개됐다. 특히 스마트폰용 메신저로 개발된 카카오톡(KakaoTalk)을 통해 인기를 얻으며, 캐릭터가 그려진 일상용품 등 다양한 상품이 출시됐다. 최근에는 서울 강남역 중심상권에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가 문을 열기도 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특정 상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브랜드의 성격과 이미지를 극대화한 매장이다. 카카오프렌즈 조항수 대표는 “누적 방문객이 한달 만에 약 45만 명을 돌파, 일평균 1만 5,000명의 소비자가 다녀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