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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실패하지 말자 (2021-01-08)

새 회사 선택요령


새해가 밝았다. 여느 해 같았으면 축제 분위기가 1월 한 달까지는 쭉 이어졌을 테지만 2021년 새해는 전 세계가 맥 빠진 모습이다. 그나마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희망의 등불이 켜지긴 했어도 백신의 부작용이나 변종바이러스의 등장으로 무거운 마음이 가시지 않는다.

그러나 세상이 아무리 혹독하고 가혹하더라도 삶은 계속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이 모든 난관을 넘어가든지 돌아가든지 돌파하든지 해야 한다.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동안 다단계판매 업계에서는 중하위권의 많은 업체들이 사실 상 개점휴업 상황에 놓이면서 길 잃은 판매원들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상위권 기업의 적지 않은 리더 사업자들은 지금 이 상황에 대해 힘들다고 말하지 않는다. 조금 지루하다고 말한다. 그들이 지루해 하는 까닭은 사람을 만날 수가 없고, 마음껏 돈을 쓸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불만이다.

비록 일부이기는 해도 리더 사업자들은 소득은 늘어났는데 지출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 불가사의한 시기를 누리고 있다. 사업설명도 세미나도 행사도 열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그동안 지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것이 굳은 돈이 돼버린 것이다. 또 해외여행이 봉쇄되는 바람에 1년에 적게는 서너 번씩, 많게는 대여섯 번씩 떠나면서 발생했던 여행 경비가 그대로 통장에 쌓여 있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도 있다.

고전을 거듭하는 사람들과 이 위기 상황에서 오히려 매출이 늘고 소득도 함께 늘어난 사람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그 누구도 예외 없이 바이러스에 지배당하는 현실 속에서 그들은 어떻게 완벽하게 안전한 영역을 구축했을까?

네트워크 마케팅이 지향하는 바가 바로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도 경제적으로 고통 받지 않기 위해서다. 질병, 사고, 노후 등등 노동력을 상실했을 때도 지속적인 소득이 발생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네트워크 마케팅의 발생 이유이면서 사업에 참여하는 목적이다.

그렇다면 본의 아니게 새로운 선택을 강요받는 판매원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업을 꾸리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좋은 회사를 선택하라
이들 리더들이 전 세계적인 위기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을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은 좋은 회사를 선택했다는 점이다. 기업의 규모를 막론하고 코로나19가 창궐하자마자 무너지기 시작한 회사가 있는가 하면, 오히려 성장하는 기업도 있다. 당연히 리더들의 소득은 회사의 성장과 정비례하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좋은 회사를 고르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왜냐하면 인간이란, 특히 한국 사람이라면 사람의 능력보다는 사소한 정에 이끌리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냉정해지지 않으면 절대로 좋은 회사를 발견할 수가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경영자가 걸어온 길을 살펴보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미래에도 유지할 확률이 높다. 정신과 영혼에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개입하지 않는 이상, 바른 길을 걸어서 현재에 이르렀다면 미래에도 바른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

반대로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그른 길이라면 그는 미래에도 잘못된 길로 갈 수밖에 없다.


납득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라
사람은 누구나 신기한 것에 열광하게 돼 있다. 기삿거리를 찾는 기자들도 평범한 사건보다는 기이한 사건을 더 선호하고, 기이한 기사라야 열독률도 올라갈 수밖에 없는 이치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 다단계판매업계에서 기이한 제품을 취급하면서 오랫동안 상위권을 지키는 기업은 없다.

평균적인 그것들보다 조금 더 나은 생활필수품을 취급하는 기업들이 오래가고 또 높이 간다. 지금은 상위권에 탄탄하게 자리 잡은 유니시티, 유사나, 시너지 등등의 기업들은 오랫동안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결국 보편성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도 그렇지만 과거에는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도 없고, 한국말로는 설명할 수도 없는 제품들이 넘쳐 났다. 그런 주술적인 제품에 이끌려 떠나갔던 사람들은 지금까지도 구천을 떠돌면서 온갖 이단을 전파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러나 이단과 무속은 개화화지 않고 계몽되지 않은 사회에서나 그 필요성을 인정받을 뿐이다.

정말 ‘쌈빡’한 제품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정말로 오래가고 안정적인 회사를 만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보편적이고 흔한데 조금 뛰어난 제품, 첫눈에 보기에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제품이 더 오래 가게 마련이다. 이것이 바로 빨리 가려면 둘러가는 말이다.


좋은 스폰서를 선택하라
인간사의 모든 일이 그렇지만 네트워크 마케팅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다. 이 사업을 포기하거나 회사를 옮기려는 이유의 90% 이상은 스폰서와의 갈등이 원인이다. 처음에는 열정에 이끌리고, 혜택과 선심에도 이끌리지만 결국 스폰서와 파트너를 묶어 놓는 것은 인간적인 매력이다.

문제는 인간적인 매력을 발견하는 눈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데에 함정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 돈 잘 쓰는 사람을 좋은 스폰서라고 착각한다. 좋은 스폰서란 편안하게 안내하고 잘 이끄는 사람이다. ‘돈 떨어지는 날이 인연 끊어지는 날’이라는 말처럼 개인적으로 남용되는 돈은 결코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가 없다.

냉정하게 비치더라도 이성적인 스폰서.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 규율을 세울 때에는 엄격하지만, 자기를 관리할 줄 알면서 파트너의 사생활에는 개입하지 않아야 좋은 스폰서라고 할 수 있다.


좋은 시스템을 선택하라
시스템이라는 말 속에는 위에서 거론한 회사와 제품과 스폰서가 모두 망라돼 있다. 위 세 가지 요소가 어느 정도 충족됐다면 스폰서 또는 최고 리더가 어떠한 방식으로 사업가를 양성하고 파트너를 리더로 성장시켜가는지 지켜봐야 한다.

물론 그 회사 속에 들어가지 않으면 속속들이 알기는 어렵지만 자신을 리쿠르팅하려는 판매원이 어떠한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지, 얼마나 빨리, 얼마나 안정적으로 성장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그 다음에는 상위 스폰서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룹의 시스템이 어떠한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파악한 연후에 사업을 결정해도 늦지 않다.

많은 판매원들이 실수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지나치게 선점에 연연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모든 합법적인 다단계판매업체 중에 1번으로 등록한 사람이 최고 직급을 유지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 반대로 능력은 없으면서 발만 빠른 자칭 리더들이 회사마저 힘들게 한 사례는 부지기수다.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발생한 실업자와 회사를 읽어버린 다단계판매원들의 이합집산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업이라면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오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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