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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금지 명령 위반 C社…업계에 불똥 튀나?

업계, “철저한 조사로 문 닫게 해야”

  • (2020-12-30 11:53)

최근 다단계판매업체 C社가 집합금지 중임에도 불구하고 사업장에 수십 명이 모여 영업 활동을 하다 적발됐다. 최소한의 방역수칙도 제대로 지키지 않은 모습이 고스란히 KBS 뉴스를 통해 전해져 업계에 큰 충격을 가져다 줬다.

KBS 뉴스에 따르면 5개월 전에도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했던 C社는 과태료 행정처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사업자들이 사업장에 모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자들은 단속이 나오면 뒷문을 통해 피했다 다시 사업장에 모이는 방식으로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KBS의 보도로 서울시에서는 C사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C사를 방문해 교육장 등 4곳에 ‘집합금지 명령’ 스티커를 재부착하고, 점검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C사로 인해 업계는 불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다단계판매업계는 그간 상대적으로 방역수칙을 잘 지켜오고 있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시를 비롯해 중대본에서도 직접판매업 중 다단계판매업은 좋은 이미지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로나19의 3차 재유행으로 정부가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고 있는 가운데 C사의 위반 사항이 적발되어 업계의 좋았던 이미지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꾸라지 한 마리가 흙탕물을 일으키듯, 이번 C사로 인해 업계 전체가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낙인찍히게 될까 걱정된다”며 “정부가 1월 3일을 기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낮춰도 업계는 풀어주지 않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업계를 위해서 그리고 나아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C사와 같은 회사는 없어져야 한다”며 “서울시, 조합, 공정위가 철저한 조사를 시행해 문을 닫게 해야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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