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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밍더(致明德) 프랜차이즈 표방 다단계 영업

“960만원 매출로 최고 2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 (2012-12-27 00:00)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중국계 즈밍더(치명덕 또는 지명덕)가 프랜차이즈를 표방해 다단계판매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회사는 지난 8월17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해 제품을 판매하지 않고도 약 4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즈밍더 사업을 위해서는 960만원 어치의 건강식품(吾淸口服液 10box)을 구매해야 하며, 이것만으로도 최고 2억원의 수입을 올릴 때까지 추가적인 매출 부담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960만원 매출 이후 하위 판매원을 한 사람도 추천하지 못하더라도 320만원은 벌어갈 수 있는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13년 1월14일까지 가입하는 신규 회원의 경우 지난 12월7일 즈밍더에서 인수한 미국 나스닥 상장사 ‘MARKETING ACQUISITION CORP’의 주식 300주를, A와 B라인에 각각 10명의 회원을 모집한 판매원에게는 6000주, 각각 20명씩 모집한 회원에게는 1만 2000주, 각각 50명씩을 신규 가입시킨 회원에게는 3만주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후 파이낸셜 사이트에 따르면 ‘즈밍더USA는 저가 주식 매매시장인 OTCBB를 통해 MARKETING ACQUISITION CORP의 주식 168만 7502주를 주당 61센트, 모두 27만5000달러(약 3억원)에 매입했다. 이 주식의 1주당 액면가는 0.001달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즈밍더는 또 오청구복액(吾淸口服液) 1box, 96만원 매출 플랜으로 공제조합 가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프랜차이즈 방식과 다단계판매 방식이 혼선을 빚으면서 또 다른 문제점을 야기할 수도 있을 것으로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한편 즈밍더의 사전 영업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제조합 가입 여부가 불투명해지자 법인명 변경을 등을 통해서 다단계 등록을 시도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업계에 번지고 있다. 이와 관련 특수판매공제조합과 직접판매공제조합은 “문의는 있었으나 지금까지 가입 신청이 접수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권영오 기자chmargaux@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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