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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특수’에 달아 오른 건기식 시장 (2020-11-13)

제약회사 진출 러시에 편의점도 가세

기존 방판업체는 시판으로 채널 이동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제약회사가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편의점 업계도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출시하고 있으며, 방문판매에 주력하던 업체는 ‘시판(市販)’으로 눈을 돌리는 등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몇 년 전부터 건강기능식품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제약회사들은 올해 코로나19와 정부 규제 완화로 인해 더욱 활발히 관련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실제로 건강기능식품 협회에 가입된 239개 회원사 가운데 제약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이른다.

지난 4월 일반의약품 혈액순환개선제 ‘써큐란’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해 ‘써큐란 알파’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든 동아제약은 10월에 선택‧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파렉스’를 론칭했다.

‘셀파렉스’는 최근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범사업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셀프 웨딩, 셀프 인테리어 등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데, 건강기능식품도 나의 건강 상태에 따라 스스로 꼼꼼히 따져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고민으로 셀파렉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보령제약도 보령컨슈머헬스케어를 통해 지난 9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브링(BRing)’을 선보였다. 첫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인 ‘브링 포스트바이오틱스’, ‘브링 마이크로바이옴’ 등 유산균 제품 2종과 식물성 단백질 제품인 ‘브링 식물성프로틴’ 3종으로 구성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김수경 대표는 “2022년까지 ‘브링’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뷰티케어 등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늘어난 편의점 업계도 자체 라인업 강화를 통해 관련 시장을 흡수할 계획이다.

▷ 출처: GS리테일

지난 10월 21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1~9월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9%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홍삼 상품 매출이 92.3% 늘었고, 유산균 제품도 111.5% 더 팔렸다.

이에 GS25는 GS샵의 콜라겐과 크릴오일 카테고리에서 각각 매출 1위를 차지한 제품을 소용량으로 만든 ‘펄세스 크릴56 미니’와 ‘에버콜라겐타임’을 선보였다. ‘펄세스 크릴56 미니’는 10캡슐에 9,000원 대, ‘에버콜라겐타임’은 3개에 4,000원 대로 가성비를 앞세웠다. 또 GS25는 현재 18종인 건강기능식품 종류를 연말까지 30종으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풀무원건강생활 시판 시장으로 발빠른 움직임
코로나19로 비대면 마케팅이 확산되면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방문판매 업체들도 마케팅 전략을 바꾸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방문판매에 주력하던 풀무원건강생활은 최근 신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유어락(YourLac)’을 론칭하며, 시판 시장에 뛰어들었다. 풀무원건강생활이 시판 시장에 선보이는 첫 제품은 ‘면역 포스트바이오틱스’와 ‘더슬림 굿바이 다이어트’다.

풀무원건강생활 관계자는 “36년간 건강기능식품에서 쌓아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방문판매에서 시판 채널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 지난 7월 풀무원건강생활은 국내 1호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매장 ‘퍼팩’을 론칭는 등 소비자 직접 판매로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퍼팩’은 소비자가 최초 1회 방문 상담 후 온라인을 기반으로 매달 배송서비스로 건기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성공한다면 건강기능식품 판매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은 현재 35% 수준인 온라인 판매량이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배송서비스가 활성화되면 70%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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