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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후 공제계약 체결 6개 업체

코로나19보다 꿈과 비전이 더 커

  • (2020-10-16 09:40)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시름에 빠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계에는 계속해서 새로운 회사가 등장하고 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일대에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한 상황에서도 지난 6월 이후 디앤엘, 캔버스코리아(이상 직접판매공제조합), 다온코리아, 바이온글로벌, 삼백글로벌, 어반플레이스(이상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등 6개 업체가 공제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기간 9개 업체가 공제계약을 해지했고 고위험시설 분류 및 기한 없는 집합금지 명령이 계속됨에도 6개 업체가 신규로 공제계약을 체결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집합금지 명령으로 공제계약 체결과 함께 한창 진행해야 할 사업설명회를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업체가 업계에 발을 내디딘 이유는 ‘업계를 통한 성공이라는 꿈과 비전’을 꼽았다.

6개 업체는 모두 코로나19가 발발하기 이전부터 업계 진출을 계획했다. 준비 과정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업계 진입 시기가 늦춰진 곳도 있지만, 모두 공제계약을 체결했다.

청소 용역 서비스 상품을 판매하는 디앤엘 관계자는 “다단계판매업의 가장 큰 매력은 올바른 방식으로 열심히 사업하면 고소득자가 발생할 수 있고, 또 이를 보고 다른 많은 사람들이 꿈을 갖고 도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상품 특성상 다른 유통채널에 대한 권유도 받았지만 다단계판매업이 가장 뛰어난 업종이라 생각해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화장품을 메인으로 막바지 준비 중에 있는 캔버스코리아는 “코로나19가 이렇게 장기화될 것이라고 누가 예상했겠나. 더이상 늦춰지면 안 되겠다는 판단에 공제계약을 체결했다”며 “임직원 모두 업계에서 꿈과 목표를 가지고 성장하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했기에 어떤 유통 채널보다 다단계판매업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완벽한 준비를 마치고 11월 중 본격적인 출발을 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가장 최근 공제계약을 체결한 바이온글로벌 관계자는 “대부분 신규 업체는 업계를 경험한 분들이 회사를 차린다. 이들이 다시 도전한다는 것은 회사의 성장과 많은 성공을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꿈과 비전을 향해 도전하기는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가지 규제로 제대로 된 사업을 진행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디앤엘 관계자는 “신규 업체이다 보니 부족한 점이 많이 있다. 기존 기업들처럼 디지털 마케팅이 준비되어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현재는 알음알음 입소문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조급해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다른 업체들 역시 사업설명회 등 세미나 개최가 불가해 사업자 모집에 애를 먹고 있다. 이에 공제계약을 체결했지만 영업을 개시한 곳은 10월 15일 현재 디앤엘, 삼백글로벌, 어반플레이스 등 3개 업체에 불과하다. 나머지 3개 업체는 좀 더 준비를 마치고 11월 중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많은 산업 분야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업계에 계속 신규 업체가 생겨난다는 것은 타 유통업에 비해 훨씬 더 유망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힘든 시기에 사업을 시작한 만큼 더욱 큰 성장을 하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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