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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나이보다 10년 젊게 수명보다 오래 사는 노화방지 (2020-09-11 09:37)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 많은 사람들의 꿈이다. 그래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먹는 것도 가려서 먹어 노화를 피하고 싶어 하는데 우선 노화의 증상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슬금슬금 진행되다가 어느 날 거울을 보고 있을 때 또는 우연한 일을 계기로 문뜩 깨닫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평소에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지나쳤던 신체의 변화가 노화인 경우도 있다.

주변을 보면, 어떤 분은 나이보다 동안이고, 어떤 분은 노안이고, 이런걸 보면, 노화 진행도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다. 그 이유는 염색체 끝에 있는 텔로미어가 세포 분열을 할 때마다 짧아져 특정 길이 이하가 되면 더 이상 세포분열을 하지 못하고 수명이 다해 노화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병에 걸리지 않고 사고를 당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살아간다고 할 때 수명은 약 125세라고 보는데, 이러한 이론을 뒷받침 해주는 것이 바로 텔로미어 가설이다. 


하지만 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하지 않더라도 100세를 넘게 사는 사람이 적은 것은 활성산소, 단백질 당화현상, 호르몬분비의 변화에 의한 것이다. 스트레스나 잘못된 식생활이 계속될 경우 우리의 몸속에는 활성산소가 생기게 되는데, 이것이 세포를 공격하고 몸을 산화시키게 된다. 활성산소에 전자를 빼앗긴 물질이나 세포는 상처를 입거나 죽는데, 이로 인해 혈관이 손상되면 동맥경화가 일어나게 되고, 이 때문에 혈관 내부가 좁아져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궤양이 생기고,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뇌경색 등이 발생될 수 있다. 또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유해금속이 몸에 쌓이고 배출이 되지 않아 문제인데, 작은 생선보다 큰 생선에 유해금속이 많이 쌓여 있다. 유해금속의 하나인 알루미늄은 알츠하이머형 치매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 한의학, 보건학박사 김동하

그렇다고 당분을 먹는 것을 자제하면, 노화를 피할 수 있는 것일까? 안타깝게도 이것은 적절한 해결책이 아니다. 당분은 세포가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당화가 어느 정도 일어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단백질 당화 현상을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화가 일어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혈당치를 급격히 상승시키는 식품을 피하고, 공복 시간을 충분히 가져 혈당치가 낮은 시간대를 넉넉하게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곧 호르몬 분비가 달라지는 것도 포함되는데, 노화와 호르몬 연관성이 있다. 호르몬에 대해 제대로 알면 노화를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호르몬 분비량의 변화는 노화의 속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인자이다.

노화를 진행시키는 호르몬은 스트레스호르몬인 코르티솔인데, 코르티솔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대량으로 분비되어 몸을 긴장상태로 유지시킨다. 하지만 이 호르몬이 시도 때도 없이 분비되면 근육과 뼈가 약해지고 혈압이 올라가는 등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코르티솔이 지나치게 분비되면 젊음을 유지하는 호르몬인 DHEA나 성 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된다. 또 한 가지는 인슐린인데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동맥경화나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여기에 코르티솔까지 분비되면 혈당치가 더욱 상승하는 악순환이 시작되는데 이러한 이유로 인슐린은 노화를 진행시키는 호르몬이라 불린다. 따라서 케이크나 아이스크림처럼 혈당치를 급상승시키는 식품은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피해야 한다. 간식과 술은 삼가시고 규칙적인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성장호르몬은 젊음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호르몬이지만 사춘기를 정점으로 분비량이 줄어든다. 발육과 상처를 치유하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호르몬인데 이 호르몬은 밤에 잠잘 때 가장 많이 분비된다. 그 양이 하루 분비량의 80%나 된다. 잠을 푹 자는 것이 성장 호르몬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나이가 늘어가는 것은 절대적이지만 같은 나이라도 세월이 비켜 간 듯 여전히 활기차고 건강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몸을 배려하는 것이다. 큰 병을 앓은 사람은 몸조심을 하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보다 오래 산다는 말이 있다. 건강할 때 몸을 배려하는 식습관과 적당한 운동으로 몸을 잘 돌봐야 한다. 두 번째는 인생을 사는 방식이다. 마음의 방향성이다. 인생을 즐기는 사람은 스트레스 호르몬도 적게 분비되므로 젊음을 유지하며 장수할 수 있다. 

 

<한의학, 보건학박사 김동하>
- 신바이오생명과학연구소 연구소장
- 국제통합의학인증협회장
- KBS 건강상식바로잡기출연
- 저서 : 500세프로젝트, 장수유전자스위치를켜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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