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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스위스 회장, 징역 1년 10월 선고 (2020-09-04 10:02)

학위 위조 및 과대광고 혐의


다수의 대만 매체에 따르면 토탈스위스 왕웬친 회장이 최근 건강식품 관리법 위반 및 학위 위조(사기)로 타이 중 지방법원으로부터 1년 10월의 징역형과 3억 대만 달러 몰수를 선고받았다.

판결에 따르면 왕웬친 회장은 별도의 물류법인을 통해 스위스에서 일반 식품을 수입해 토탈스위스 제품으로 재포장했으며, 해당 제품이 혈중 지질 조절, 장 개선, 피로 해소, 뼈 강화 및 면역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홍보했다. 이는 대만의 건강식품 관리법 및 기타 관련 규정에 위배 된다.

또한, 재판부는 왕웬친 회장이 대만 물리학과 졸업, 미국 뉴욕대학 생화학 박사, 독일 뉘른베르크 생화학연구소 책임 연구원, WHO 과학기술 자문위원 등의 허위 경력으로 ‘왕 박사’라는 이름으로 과학분야의 권위자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회원 및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가 제품에 건강에 이점이 있다고 믿고 제품을 구매했다고 봤다. 왕웬친 회장은 법정에서 자신이 센트럴 대학의 물리학과를 졸업했으며, 대만 국립대 졸업에 대한 것은 다른 사람들의 실수에 의해 전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외 다른 경력은 모두 맞다고 전했다. 하지만 재판이 진행된 지난 3년 동안 박사 학위에 대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소비자가 제품의 효능을 신뢰하게된 것은 왕웬친 회장의 학력 및 전문적 권위 배경이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으며, 불법적인 의도를 갖고 돈을 벌었다고 판결했다.

이에 왕 회장 변호인은 "최대 행정 처벌 조치만 받아야 할 건강식품 위반 사항을 형사 처벌한 것은 부당하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왕 회장과 같이 법정에 서게 된 임원 3명에게도 건강식품 관리법 위반 혐의로 각 5~6월의 기간제 징역형을 선고했다. 


<대만 애플데일리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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