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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마케팅의 가치는 가족과 함께 행복해지는 것”

에이필드 백종균 다이아몬드

  • (2020-08-28 11:03)

백종균 다이아몬드는 요즘 중국어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대만 시장을 중심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 공략의 선봉에 서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이다.

백종균이 인상적인 것은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다는 것과 사회현상에 대한 다양한 호기심을 독서를 통해 해소한다는 것이다.

많은 리더들의 말로는 가족을 위해 사업을 한다고 이야기하면서도 1년 365일을 필드에서 허송한다는 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네트워크 마케팅 이론을 체득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는 아들과 딸이 등장하고 심지어는 심심찮게 부인까지 등장해 팔공산에서 커피를 마시고 동동주를 마시는 등 가족의 일상이 공개된다.

백종균을 처음 만난 것은 타사에서 막 에메랄드 직급을 달성했을 즈음이다. 30대 중반으로 혈기왕성하던 시절 그는 모든 경제 이론을 네트워크 마케팅에 접목하기 위해 애쓰고 있었다.

▷ 에이필드 백종균 다이아몬드

그 시절은 제너럴 일렉트릭의 잭 웰치가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던 때였고 백종균은 잭 웰치를 벤치마킹해 ‘시코시스템’이라는 것을 운용하고 있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리더들을 만나왔지만 백종균만큼 다양하고 끈질기게 시스템을 이끌고 나가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그 후로도 승승장구한 그는 다이아몬드에 올랐고, 그럼에도 회사를 그만뒀고, 얼마간의 공백 끝에 에이필드의 창립 멤버로 합류했으며, 일찌감치 다이아몬드를 달성했다는 소식을 듣고 있었다.

무려 20년 가까운 시간동안 만나지 못했으나 그도 나도 낯설지가 않았다. 왜냐하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거의 매일 만나고, ‘좋아요’와 댓글로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사이였기 때문이다.

백종균을 특별하게 기억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독서의 스펙트럼이 넓다는 것이다. 그것은 전 분야의 사회현상에 대해 일정 부분 지식을 갖추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줄곧 자기계발서밖에 읽지 않는 리더들과 지적 무게가 현저하게 차이나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자기계발서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그 책을 읽는다고 해서 정말로 자기가 계발되는 일은 지극히 드물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백종균의 독서는 한국 네트워크 마케팅 업계에서 활동하는 리더들에게 일정 수준의 이정표 역할을 할 수도 있겠다. 

백종균의 독서에는 경계가 없다. 정치 경제, 군사, 심리, 예술을 망라한다. “책 읽으면 성공한다고 해서 고시공부 하듯이 책을 읽었습니다.” 그것이 내공으로 쌓였고, 100번 반복하면 습관이 된다는 ‘시코시스템’을 솔선해서 보여주는 셈이 됐다. 그는 “시코시스템은 인간개조 시스템”이라고 강조한다. 

그로부터 백종균은 그가 꿈꾸던 네트워크 마케팅의 이론을 현실화하기 위해 힘썼고, 그로 인해 그의 산하에만 47명의 다이아몬드를 배출하며 많은 성공 사례와 파트너들의 공감대를 만들어 냈다. 이후 대구의 로펌에서 4년 정도 몸 담았다가 에이필드가 설립되면서 합류했다. 그가 다시 네트워크 마케팅으로 돌아온 데는 당시 신규 설립을 하려던 에이필드가 추구하는 가치가 남달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회원을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바라보는 시선과  내 가족이 쓰는 상품을 만들려는 의지를 바라보면서 함께 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여기에 회사 마진을 최소화하고 가격을 낮출 수만 있다면 늘 생각해 오던 네트워크 마케팅의 기본 이론에 충족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에이필드가 이를 실행했던 것이다.

4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그의 사업은 일취월장했고 이내 다이아몬드가 됐다. 과거에 경험했던 성공의 원동력이 열정이었다면 지금은 관록과 인간관계 그리고 성숙한 인간미가 그를 다시금 성공자의 반열로 이끌었다.

통신 사업을 경험하고 지금 물류 사업을 펼치고 있는 그는 상품의 유형보다 지속적인 재구매가 성공의 이유라고 강조한다.

에이필드의 상품은 누구나 부담없이 쉽게 구매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론에 따라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한 금액대를 형성하고 있다. 200만 원에서 3,000만 원까지 ‘매출을 치는’ 회사에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매출이다. 이 작은 물방울이 모여서 다이아몬드들이 탄생하고, 그렇게 탄생한 다이아몬드가 쉽게 사라질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에이필드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주 수요일 서울 본사에서 열리던 미팅도 원천봉쇄 됐다. 이러한 상황은 기존 회원보다는 신규 회원에게 더욱 가혹하게 작용한다. 기존의 회원이라면 재구매를 기대할 수 있지만 신규 회원은 재구매를 기대할 소비자 군단을 아직 모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줌 미팅 등의 온라인 사업도 신규 회원에게는 결코 우호적이지 않다. 기존 회원이라면 온라인 강의를 따라가기가 어렵지 않지만 신규 회원은 어쩔 수 없이 집중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이러한 일이 반복되다 보면 자칫 에이필드 사업 자체에 매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게 백종균의 진단이다.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그는 먼 지역의 신규 미팅까지 자청하는 일이 많다. “신규 회원이 자리를 잡아야 에이필드가 전진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꽁지에 불을 붙여야 전체가 타오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의 본거지인 대구 지역은 코로나19의 습격을 가장 먼저, 가장 강력하게 받은 곳이다. 한창 심각할 때는 거리에 사람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는 등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은 생각조차 못할 만큼 어려운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그러한 경험은 공포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줬고 이제는 오히려 기회로 작용하는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

“지식인들은 플랫폼이 미래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다단계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가 뜨더라도 이제는 소비자들이 네트워크 제품 좋다는 건 다 알지요. 우리는 가격만 비교해주면 됩니다.” 

그는 과거 네트워크마케팅 사업을 시작하면서 지방 강의가 잡히면 가족들과 동행하고는 했다. 강의가 끝나면 그 지역을 둘러보면서 가족 여행을 겸했다. 백종균은 또 아무리 먼 곳에 일정이 잡히더라도 당일 귀가를 원칙으로 한다.

“월, 화, 수요일은 일에 집중을 합니다. 목, 금, 토요일은 가급적이면 가족들과 보내려고 하지요. 물론 후원 요청이 있으면 잠깐 나와서 후원 미팅을 해요. 파트너들의 사업이 곧 내 사업이니까요. 가족들과 보내더라도 내 삶의 포커스는 에이필드에 맞춰져 있습니다.”

젊은 시절 사업을 할 때는 물질적인 꿈이 컸다면 이제는 착한 꿈을 꾸고 싶어요. 내가 돈 버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파트너들이 돈을 벌 수 있도록 돕는 거죠.

리더의 시각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 그로부터 파생되는 행동을 늘 고민하는 그는 지금의 어려운 시기에 필요한 것이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 

성공에 대한 노하우를 갖춘 사람이라면 어려운 상황을 헤쳐가는 방법도 먼저 체득했을 것이기 때문에 파트너들을 위해 장거리 후원도 마다하지 않고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한다그가 말단의 신규 회원 후원을 위해 정거리 미팅을 마다하지 않는 것도 권위의식이 없으므로 가능한 일이다.

그는 거듭 말한다. “에이필드를 선택한 분들 끝까지 도와드리는 게 꿈이에요. 리더와 회원 간에 신뢰가 형성되면 떠나는 사람 별로 없어요. 또 열심히 일하는 파트너에게는 추천을 붙여줘서 힘을 받게 하는 거죠. 그게 신뢰고 상생입니다.”      

 

권영오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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