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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시중유통 일회용마스크 전수 조사
4개 제품 pH 기준치 초과…리콜 권고 및 판매차단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 이하 국표원)은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13일까지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일반용 일회용마스크 68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4개 제품이 pH 기준치(4.0∼7.5)를 초과했다고 8월 3일 밝혔다.
pH(수소이온 농도)가 높으면,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국표원은 해당 제품에 대해 리콜 권고 및 판매차단 조치를 하고, 표시사항 위반 제품에 대해서는 개선조치를 권고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성인용 일회용마스크(안전기준 준수) 43개 및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른 아동용 일회용마스크(공급자 적합성 확인) 25개 제품이었다.
제품 안전관리 수준은 안전인증, 안전확인, 공급자 적합성 확인, 안전기준 준수 등 4단계이며, 아동용 일회용 마스크의 경우 성인용에 비해 1단계 높은 공급자 적합성 확인 품목으로 관리중이다.
시험항목은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노닐페놀(아동용 일회용마스크 대상) 등 유해물질과 pH 농도 및 표시사항 등의 검출 또는 위반 여부였다.
국표원 관계자는 “일반용 일회용마스크 제품에 대해서 불법·불량 마스크 제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안전성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국민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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