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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하면 이 회사지!” 업계의 시그니처 제품 (2020-07-03 10:10)


콜라 하면 펩시나 코카콜라가 떠오르듯이 업계에서도 ‘이 제품 하면 그 회사’라고 떠오르는 상징적인 제품이 있다. 회사의 상징성을 띠는 이러한 제품들은 기업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업계의 시그니처 제품에는 뭐가 있을까?


칠순도 더 넘은 암웨이 ‘더블엑스’
건강기능식품 더블엑스는 엣모스피어(공기청정기)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지만, 한때 한국암웨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제품으로 명성을 날렸다. 물론 그 위상은 지금도 유효하다.

더블엑스는 86년 역사를 지닌 뉴트리라이트의 식물영양소 철학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한국 시장에서도 하루 수천 개씩 팔리고 있으며, 누적 데이터 기준 2018년까지의 판매 제품을 정렬하면 지구를 두 바퀴 반 돌 수 있을 정도다.


지난 2019년에는 더블엑스 출시 70주년을 기념해 맞춤형 포뮬러에 중점을 두고 ‘차세대 더블엑스’로 업그레이드 됐다. 차세대 더블엑스 제품에는 한국인들의 특성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에너지 요구량이 많고 야외활동이 부족한 한국인을 위해 비타민B군과 비타민D를 강화했으며,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미네랄 영양소인 몰리브덴을 새롭게 추가했다.

또한 한국인이 가장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확인된 보라색 식물 원료를 보강하기 위해 원재료에 엘더베리를 추가하며 포도, 블랙 커런트, 블루베리와 함께 보라색 식물원료 블렌딩 포뮬러를 업그레이드했다. 이와 함께 차세대 더블엑스는 국내 유수의 연구진과 함께 보다 정교하게 설계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한국인 맞춤 포뮬러에 대한 실질적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인삼‧오가피 으뜸기업, ‘고려한백’
고려한백은 지난 1987년 건강식품제조업체로 출발, 고려인삼과 오가피로 일대 파란을 일으킨 업계의 장수기업이다. 업계 내에서는 고려인삼, 오가피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유통뿐만 아니라 연구 및 제조업체로서, 특히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및 제조에 있어 30년 이상의 긴 역사를 품고 있다.

기업이 오래됐다는 말은 그만큼 오랫동안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려한백의 ‘고려’는 대한민국의 대표상품인 고려인삼을 뜻한다. 고려한백의 인기제품으로는 실크파우다Q와 함께 발효오가피, 홍가피 활력 등이 꼽힌다.

인삼(백삼, 수삼 등) 뿌리에는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 효과가 있는 진세노사이드, 폴리페놀과 같은 기능성 물질이 풍부하고, 인삼과 홍삼은 면역세포를 증가시키거나 그 기능을 조절해 면역 능력을 올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오가피에 함유된 아칸토사이드B나 D는 간조직의 손상을 막아주고 독성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해독작용의 효과가 크며, 수면과 마음의 안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역기능 강화, 관절염 치료에 도움,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노니 제품의 원조격, ‘모린다’

국내에서는 한국모린다로 알려진 ‘노니 바이 뉴에이지(모린다의 본사 이름, 한국에서는 아직 모린다로 불린다)’의 이야기는 타히티 섬에서 풍성하게 자라고 있는 노니에서부터 시작된다. 1996년 타히티안 노니 주스를 상품으로 선보이며 미국 유타주 프로보시에서 출발한 모린다는 2002년 7월 한국에 진출했다. 모린다의 이름은 노니열매의 학명인 ‘모린다 시트리폴리아(Morinda Citrifolia)’에서 착안해 지어진 것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까지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을 만큼 꾸준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노니 바이 뉴 에이지는 세계적인 건강 음료 및 생활 양식 회사인 뉴에이지와 모린다의 합병으로 탄생된 브랜드이다. 전 세계 약 6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구상 마지막 낙원이라 불리는 타히티산 노니를 중심으로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아주 아주 먼 옛날 노니 열매는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퇴치하는 데 사용됐으며, 잎은 상처를 진정시키고 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 열대식물인 노니는 1년 내내 자라는 특성이 있으며, 다 자랐을 때 나무의 크기는 3∼12m로 다양하다. 하얗고 작은 꽃을 피우며, 10∼18㎝ 정도의 울퉁불퉁한 감자 모양의 열매를 맺는다.


씹어 먹는 콜라겐, 비사이 ‘프로비타’
‘비사이’ 하면 떠오르는 제품은 단연 프로비타. 그대로 껍질만 까서 씹어 먹기만 하면 되는 콜라겐 제품으로 주머니에 여러 개 넣을 수 있을 정도로 휴대도 간편하다. 프로비타는 가수분해 콜라겐 제품으로, 이 콜라겐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필수 단백질 성분의 생성을 돕는 물질이다. 전 세계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비사이의 주력 제품이기도 하다.

비사이글로벌은 지난 2012년 미국에서 슈퍼푸드로 알려진 클라우드베리의 효능을 연구‧개발하고 건강식품 전문회사로 출범하게 된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한국클라우드베리뉴트리쇼널스라는 굉장히 긴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비사이의 모든 제품에 주원료로 함유하고 있는 클라우드베리는 유럽 최북단과 북아메리카에서 찾아볼 수 있는 극지 주위에서 자생한다. 맛이 좋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 특히 비타민 C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북유럽 선원들이 괴혈병을 예방하기 위해 먹었다는 역사적 기록이 남아 있다.

스웨덴 식물학자이자 생물 분류학의 기초를 완성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현대 식물학의 시조라고 불리는 칼 폰 린네는 자신의 명저 ‘라포니카식물상’에서 클라우드베리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을 정도였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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