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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퓨어는 원칙이 지켜지는 회사

리브퓨어 조예진 블루 다이아몬드

  • (2020-04-10 11:49)

경제활동이라고는 해본 적 없었던 30대 초반의 주부가 네트워크 마케팅으로 부자가 된다는 설정은 좀 비현실적이다. 한국인으로서 해외에 나가서 파트너를 만들고 그들 중에서도 다이아몬드를 배출했다는 것도 믿기 힘든 이야기다. 누구나 꿈꾸지만 실제로는 만나기 쉽지 않은 이런 캐릭터를 직접 만났다. 리브퓨어의 조예진 블루 다이아몬드가 그 장본인이다.

조예진의 원래 꿈은 무용수였다. 전 세계를 여행하며 춤을 추고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었다. 그러나 열 살 되던 해에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란 그가 그 꿈을 이루기는 쉽지 않았다. 부모가 함께 돈을 벌어 뒷바라지해도 성공하기가 쉽지 않은 무용계에서 제대로 개인레슨을 받을 수 없는 그에게 세계적인 무용수란 그저 그림의 떡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에 대한 애착이 별로 없었던 그가 새삼스레 돈에 눈을 뜨는 사건이 있었으니 일찌감치 꾸린 결혼생활에서 아이가 태어난 것이다.

“아이를 낳으니까 해주고 싶은 게 너무 많은 거예요. 그래서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렇지만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그저 자영업을 하는 남편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함께 일한 것이 전부였다. 그런 그에게 운명처럼 네트워크 마케팅이 다가왔다. 한 네트워크 마케팅 기업을 통해 소비자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그는 ‘선점’이라는 말에 이끌려 다른 회사로 옮기게 된다.

“선점이라는 말에 끌렸어요. 진짜 선점인지 아닌지는 잘 몰랐지만 네트워크 마케팅은 선점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귀동냥으로 듣고 있었거든요”

▷ 리브퓨어 조예진 블루 다이아몬드


선점과 성공 그리고 탈퇴
선점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조예진은 최고 직급 바로 전 단계인 크라운까지 일사천리로 밀고 올라갔다. 그랬던 그가 돌연 리브퓨어에 나타난 것은 어찌 된 일일까?

“회사는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를 부여해야만 하고, 공정함은 우리 비즈니스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런데 공정함을 잃었다고 판단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저는 느꼈고 마침내 그 일들이 점점 확대되어 가게 되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 모든 것을 바쳐 만들어야 할 나의 비즈니스 플랫폼 회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힘겨운 과정을 겪으면서 네트워크 마케팅의 비전을 절감했다. 오토십을 끊는 순간 소득도 사라진다는 사실이 너무나 절실하게 피부에 와 닿은 것이다. 그렇다고 회사와 실랑이를 벌이면서까지 회원 자격을 유지하고 싶지는 않았다. 눈 딱 감고 탈퇴서를 던졌다.

“파트너들에게는 리더라는 자리가 너무 무거워서 내려놓는다고 했어요. 내 파트너들은 대부분 한 사람 한 사람 직접 만나서 만들었기 때문에 좀 더 각별한 관계예요. 그분들의 눈빛이 맘에 걸렸죠” 그럼에도 조예진은 그 회사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했다. “평범한 주부였던 저를 크라운이라는 직급까지 올려준 회사니까요”


사업자 마음 잘 이해하는 정대근 회장에게 감동
그와 비슷한 심리적 갈등을 겪고 있던 30~40명 정도의 파트너들이 다른 회사를 알아봐달라고 했고 20개 넘는 회사를 검토한 끝에 선택한 것이 리브퓨어다. 아무것도 모른 채로 선택했던 때와는 달리 나름대로 보는 눈도 생겼으므로 최대한 많은 업체를 검토한 것이다.

“정대근 회장님을 만나고 나서 리브퓨어로 결정했어요”

리브퓨어는 그중에서도 규모도 작고, 매출도 적고, 이미 생긴 지도 오래돼 선점은 아니지만 선점 이상의 회사였다. 더 큰 성장이 요구되는 회사임에도 타사의 크라운 직급자인 그를 잡으려는 적극성을 보이지도 않았지만 내 집 같은 느낌이 그를 사로잡았다.

“회장님을 뵀을 때 뭔가 달랐어요. 사업자들이 무엇 때문에 힘든지 다 알고 계셨죠.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있어도 돈이 나오는 자리를 팽개치고 왜 이런 선택을 하려고 하는지에만 관심을 가졌어요. 그런데 회장님은 그런 돈들이 어디에서 오는지에 대해 말씀하셨어요. 오너가 사업자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내게는 충격이었어요”

많은 사업자들은 오너가 네트워크를 모르는 채로 경영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불편해 하고 난관으로 여긴다. 조예진 역시 그랬다. “오너들은 매출을 보고 경영을 하는데 나는 네트웍은 사람을 경영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정대근 회장님에게서 사람을 지키려는 노력 같은 걸 많이 느꼈어요”

그리고 또 하나. 이렇다 할 특혜를 주지 않는 데 대해서도 매력을 느꼈다. 네트워크 마케팅은 절대적으로 평등해야 한다는 그의 생각과 완전히 일치하는 지점을 발견한 것이다. 과거의 회사에서는 오너와 대화를 해도 언어의 한계 같은 걸 많이 느꼈는데 리브퓨어는 글로벌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회장과 통역 없이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보상플랜도 소비자 부업자 사업자의 균형을 맞춰놓은 것도 그가 원하던 것 중의 하나였다. 사업자 플랜에 너무 지친 탓일 것이다.

지금 리브퓨어에는 젊은 리더들이 하나둘씩 합류하고 있다. 타사에서 크라운을 달성했던 사업자까지 합류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성장의 기미가 엿보인다. 그렇다고 조예진이 직접 그들을 찾아가지는 않았다. 그가 움직였다는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그만둔 이유와 선택한 이유에 대해 듣고 스스로 합류했다.

“프로가 되고 싶은 사람들, 스스로의 사업으로 가져가고 싶은 사람들이 왔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누구 밑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니까요”

그는 파트너들과 함께 있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천생 네트워커인 셈이다. “사람을 만나는 게 행복해요. 물론 돈 들어오는 순간도 좋지만, 생각해보니까 내가 가장 많이 웃고 행복해하는 때는 파트너들과 함께 있을 때더라고요” 그런 까닭에 현장 미팅도 자처해서 가는 경우가 많다.  


탄탄한 해외 네트워크, 리브퓨어 성장의 도화선될 듯
조예진은 국내 사업자로는 드물게 해외에 탄탄한 조직을 갖고 있다. 일본과 하와이, 베트남 그리고 호주에 이르기까지 파트너들이 포진해 있다. 일본에서는 4조의 다이아몬드를 배출하기도 했다.

해외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었던 것은 유독 여행을 좋아하는 그의 취향 때문이기도 하다. 그곳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하와이에 여행을 간 거라면 그들의 삶을 알 필요가 없지만 사업을 위해 갔기 때문에 그들의 환경과 삶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어요. 지금도 외국에 나가면 나를 픽업해줄 친구가 생긴 게 네트워크 마케팅을 하면서 얻은 가장 보람 있는 일 중의 하나예요”

그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기 직전에 호주에 다녀왔다. 호주에 다녀와서 리브퓨어는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항상 준비하고 있는 회사라는 걸 느꼈다. 리브퓨어는 비록 한국에서는 작은 회사지만 홍콩 대만 태국 중국 등 글로벌 사업이 가능하다. 정대근 회장의 지론이기도 한 ‘사업자보다 한 발 더 빨리 움직이는 회사’를 실현해놓은 것이다.

실제로 조예진이 시드니에 다녀오자마자 단 하루 만에 사업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버렸다. “리브퓨어의 매출이 어떻게 될지는 몰라도 5년 내에 사업자들이 일하기 가장 좋은 회사로 뜰 거라는 것은 장담할 수 있어요”

그는 한국의 사업이 안정되는 대로 하와이와 일본으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그리고 시드니로도 본격적인 사업을 펼쳐 실질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현하겠다는 각오다.

리브퓨어에 대한 구상으로 꽉 차 있는 조예진이지만 동고동락했던 파트너들을 두고 옮겨온 것은 여전히 상처로 남아 있다. “다른 회사로 간다고 말해야 했던 순간이 가장 힘들었어요. 이유가 어떻게 됐든 함께 하자고 했던 약속을 못 지켰기 때문에 파트너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그래서 그의 옛 파트너들은 리쿠르팅 대상에서 제외했다. 혼란을 주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당연히 욕심나는 사람들이 있지요. 하지만 그 사람들이 얼마나 힘겨운 시간을 보냈는지 알기 때문에 내가 먼저 그들에게 그 사업을 그만두라고 말할 수는 없어요. 그들이 스스로 문을 두드려서 나의 선택에 대해 묻는다면 이야기할 수 있지만 내가 먼저 이야기하는 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초보 사업자 조예진의 성공 비결은 ‘자신감’…잦은 이직도 경험으로 생각하길
선수들의 눈으로 봤을 때 네트워크 마케팅의 초보나 다름없었던 조예진이 크라운이라는 거의 최고 직급까지 단숨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자신감을 강조했다. 여러 회사를 경험한 것을 부끄럽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맞는 옷을 찾는 과정이었다고 여기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 회사가 좋다고 했다가 이번에는 이 회사가 좋다고 말하는 걸 부담스러워한다. “이직은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그 경험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충분히 활용해야지요. 대신 떠돌이가 되어서는 안 되는 거니까 선택했다면 정말로 열심히 해야지요”

조예진이 삶의 원칙으로 삼는 것은 ‘정직’이다. 최후의 순간을 맞이하더라도 신뢰는 잃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와 연장선상에서 “나의 이익을 위해 타인에게 거짓말을 해야 하는 순간이 가장 힘들어요. 그 원칙만 벗어나지 않는다면 다른 것은 괜찮아요”

그가 회사를 옮길 수밖에 없었던 것도 결국은 자신의 삶의 원칙이 훼손됐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그것이 진실이고 비전이고, 진짜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내뱉은 말들이 결국 발목을 잡은 것이다. 

놀랍게도 조예진은 크라운이라는 직급에 오르고 일반인은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큰돈을 벌던 순간에도 성공했다고는 느끼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성공이란 것이 그렇게 거창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꿈을 작게 가지더라도 그 꿈을 이뤘다면 성공이라는 것이다. “주부에게는 주부에게 맞는 꿈만 주면 돼요. 주부들이 소비자 구축해서 한 달에 100만 원 200만 원만 벌게 해주면 아이들과 함께 시간 보내면서 일할 수 있어요. 그들에게는 그게 성공이에요”


성공하고 싶다면 프로가 돼라
그렇다면 1,000만 명을 헤아리는 네트워크 마케팅 종사자들이 하나 같이 꿈꾸는 성공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조예진의 답은 명료하다.

“사업을 잘하려면 프로가 돼야 하고 그걸 바탕으로 현장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해요. 그리고 자신이 가진 목표에 맞는 사람이 돼야지요. 100만 원을 버는데 1,000만 원을 버는 것처럼 허세를 부리는 건 금물이죠. 목표는 1,000만 원인데 100만 원어치도 일을 안 할 거면 100만 원짜리 꿈만 꿔야 해요. 스스로 정한 목표에 맞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면 네트워크 마케팅을 통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어요”

수천 명의 파트너를 거느렸던 조예진이지만 절대로 받지 않는 사람이 있다. 잘 살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사람에게는 결코 사업을 권하지 않는다.

“리브퓨어가 아니었다면 이 일을 계속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회장님 만나면서 안심을 했죠. 사업자들을 기만하거나 원칙에서 벗어나서 누군가에게 특혜를 줌으로써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아픔을 주는 일을 하실 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것만 지켜주면 다른 조건들은 중요하지 않아요. 만들어 가면 되니까요”

정대근 회장은 조예진에게 “1,000만 원을 벌어서 길바닥에 버리는 사업을 하지 말고 100만 원을 벌더라도 90만 원을 집에 가져가는 사업을 하라”고 당부했다. 조예진 역시 “세미나에 많은 사람을 모으기보다는 소비자를 구축하면서도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부업자들이 그들이 원하는 시간에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지요. 그리고 저의 궁극적인 목표는 적극적인 사업자들이 월 1,000만 원 이상의 만족스러운 소득을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겁니다”


 

권영오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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