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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오후> 다단계판매업도 ‘사회적 거리 두기’ 적극 참여해야 (2020-04-03)

신종코로나바이러스-19(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강조 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들 사이의 거리를 유지하는 감염 통제 조치 캠페인을 이르는 말입니다.

이 캠페인에서는 우선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씻기,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외출 시 마스크 착용하기 등 기본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기본으로 권고됩니다.

여기에 행사·모임 참여 자제 등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부득이하게 사람을 만나더라도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2m 이상 거리 두기, 악수는 팔꿈치로 대신하기 등도 권장됩니다. 또 기업들은 출퇴근 시간을 다양화한 유연근무제와 집에서 회사 일을 하는 재택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종교계에서도 주말 종교행사(예배·미사·법회 등)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집회를 자제하는 등의 방식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주말마다 사람이 붐비던 다중이용시설은 한산해졌고, 대신 집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사용량은 크게 늘어나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집에만 머무른다는 뜻의 ‘집콕족’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으며, 집콕족의 증가에 따라 무인 점포와 온라인 유통은 크게 늘었습니다. 반면 사람들의 외출이 줄면서 많은 상점들이 큰 직격타를 맞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그날의 일감과 일자리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노동자들의 삶은 말 그대로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재택근무는 집에서 일을 할 수 있고, 또 그 노동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때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한 보상이 불가능한 이들에게 재택이란 꼼짝없이 앉아서 굶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여야 하는 다단계판매업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업 설명회와 세미나, 컨벤션 등 큰 행사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발병 확산 예방을 위해 판매원이 모여 진행하는 설명회, 세미나 등을 자제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러 업체에서 교육과 행사를 자제하고, 다수가 밀집할 수 있는 장소의 운영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설명회와 세미나는 분명 다단계판매에 있어 중요한 행사이고, 이를 통해서 회원이 증가하고 매출이 상승되는 효과가 있는 것도 분명합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코로나19의 확산은 저지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다단계판매업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그러나 업계의 행사는 많은 사람이 모여 몇 시간씩 진행되기 때문에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얼마나 잘 막아내느냐에 따라 우리의 일상생활이 정상화될 수 있을지 결정됩니다.

추가 확진자가 줄면 빠르게 평범했던 이전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만에 하나 다시 감염이 늘어날 경우 그 다음에는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할지 가늠조차 어렵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는 이미 전 국민이 체감하고 있습니다. 자기도 모르는 새 감염된 확진자와 감염됐을지 모르는 자가격리자는 물론, 수고하는 의료진과 방역 당국, 그리고 경제활동에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와 비정규직 근로자 등 모두가 살얼음판 같은 시간을 건너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는 ‘방심은 금물’이라고 경고합니다. 코로나19 발생이 계속 산발적으로 반복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질 경우 재확산의 우려가 높다는 것입니다.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는 준비가 늦어지면 일상과 방역을 함께 하는 생활방역체계 전환 시기도 멀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끝났다고 으레 짐작하고 느슨해지는 순간 언제든 다시 코로나19가 우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2주째 실천하면서 많은 불편함이 있지만, 조금 더 힘을 내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입니다. 나 하나는 괜찮겠지라는 생각보다 나부터 앞장 서자라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 시기입니다.

코로나19로부터 나를 지키는 일이 결국 나의 가족과 지역사회, 그리고 우리 업계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윤미애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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