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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미코젠퍼시픽 신용철 대표이사 (2020-02-14)

“기본에 충실한 국내 1위의 존경받는 다단계 기업이 될 것”


지난해 베트남 해외 진출에 대한 문제점 발견으로 한동안 고초를 겪었던 (주)아미코젠퍼시픽을 모기업 아미코젠의 신용철 대표이사가 직접 진두지휘하고 나섰다. 이에 신용철 대표이사를 만나 아미코젠퍼시픽의 운영방안과 해외 진출에 대한 계획 등을 들어봤다.


Q. 본인 소개를 간단히 한다면? 

덕유산 산골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내고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KAIST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경상대에서 교수직을 지내다 IMF를 맞고 창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경상대 학부 졸업생 2명과 함께 창업한 것이 아미코젠이다. 초반에 힘들었지만 잘 버텨 올해 20주년이 됐고 코스닥에서도 상위권 회사로 성장하게 됐다. 어떻게 보면 국내 바이오 1세대이자 벤처기업가이다.


Q. 아미코젠퍼시픽의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된 배경은?
많은 사람들이 다단계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사업자와 회사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좋은 유통방법이라 생각한다. 열심히 일하는 사업자가 합리적으로 돈을 벌 수 있고, 이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다단계판매업을 시작하게 됐다. 그리고 아미코젠의 기술력과 제품력을 다단계판매 유통을 통해 공급하게 된다면 충분히 사업자와 회사가 동반성장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우리가 가진 철학과 의지와는 다르게 운영된 측면이 있다. ‘국내 1위의 존경받는 다단계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하고, 다른 제품과 차별화되어야 한다. 아미코젠이 가진 기술력과 제품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큰 결심을 하고 책임경영을 통해 기본을 튼튼히 해서 우리의 기술력과 제품력을 접목해 우리의 철학과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대표이사로 직접 나서게 됐다. 하지만 이 또한 혼자의 힘만으로는 어렵기에 경험이 많은 신규 경영진을 새롭게 모셨다. 앞으로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모아 합리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Q. 최근 해외사업 추진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문제 제기가 된 베트남 시장을 비롯해 향후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전략이 있다면?
빠른 성장에 대한 욕심으로 다소 무리하게 진행됐다고 본다. 뒤늦게 문제점을 알게 되었고 사업자 보호를 위해서라도 깔끔하게 정리하고 바로잡을 필요가 있었다. 사업자들에게도 현 상황에 대해 전했으며, 모든 것이 정리된 후 하나씩 차근차근 진행해 새롭게 준비하려고 한다. 해외시장 진출은 사업자들에게도 매우 큰 비전이기 때문에 자세히 검토하고 준비한 후 실행에 옮기려 한다. 그리고 해외시장도 있지만 국내 시장부터 다져나가야 하므로 사업자들에게도 국내 영업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Q. 앞으로 아미코젠퍼시픽의 운영방침은?
방향성을 갖고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첫 번째 국내 1위의 다단계 기업이자 존경받는 다단계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다. 또,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기본에 충실한 기업으로 만들 것이다. 다단계의 벤처기업으로 아미코젠퍼시픽만의 차별점과 고유한 특성을 추구할 것이다. 아미코젠 DNA, 아미코젠 본성을 아미코젠퍼시픽에 심어 사업자들과 상생하고 동반성장하는 것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Q. 아미코젠퍼시픽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또, 그 강점을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

기술력과 제품력이다. 아미코젠퍼시픽은 ‘유전자 맞춤식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전문기업’을 모토로 탄생한 기업이다. 모기업 아미코젠은 20년 동안 효소와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개발했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화장품도 자회사 스킨메드를 통해 10년간 다양한 특허기술을 가진 제품을 갖고 있다. 이렇듯 아미코젠퍼시픽은 기술력과 제품력을 가진 모기업 아미코젠과 관계사를 통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


Q. 구체적인 올해 목표는?
가장 먼저 제도적인 안정화에 힘쓸 것이다. 또, 유전자 제품을 정비하고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며, 특허기술을 이용한 우리만의 화장품 역시 오는 5월 초 출시할 계획이다. 구색맞추기 위한 다양한 제품보다는 소수의 제품이더라도 정말 필요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 우리가 잘하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 아미코젠 본사가 20년간 주력한 것이 건강기능식품인데 제품 라인업을 리뉴얼하고 재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선호 기자ezang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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