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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에 업계 ‘촉각’ (2020-01-31)

“집에서 셀프케어 뷰티 디바이스 관심 끌 것”

최근 한한령 해제로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던 화장품업계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매출 하락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19년 기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46.8%로 가장 높은 데다, 화장품업계가 사스, 메르스 등 전염병으로 인해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3년 사스,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에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약 10% 줄면서, 서울 시내 6개 면세점 매출이 20% 가까이 줄어드는 등 화장품 업체의 주요상권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국민대학교 건강미용학과 장매화 교수는 “소비자들이 우한 폐렴으로 인해 에스테틱샵 방문을 꺼리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집에서 셀프 케어를 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 등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일부 업체 ‘마스크 특수’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는 방문판매, 다단계판매업계에서는 현재까지 우한 폐렴과 관련된 특별한 징후는 감지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의 경우 2019년 매출 7조 7,000억여 원 중 24%가 해외 시장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시장은 중국으로 전체 매출의 13%(약 1조 원)를 차지하고 있다.

LG생활건강 홍보팀 관계자는 “매출의 경우 하루하루 집계하는 것이 아니어서 우한 폐렴으로 인해 당장 매출에 영향이 있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며 “현재(1월 29일) 중국 춘절 기간이기 때문에 현지 분위기 파악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다단계판매업계에서도 현재까지 일부 세미나, 소규모 미팅 등 행사가 취소되는 작은 소동 외에는 이렇다 할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루안코리아는 지난 2018년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으로부터 화장품 위생허가를 획득하면서 ‘몽리수(梦丽秀) 스킨 바이탈라이징 세럼’으로 중국 시장을 겨냥하고 있지만, 우한 폐렴으로 인한 타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안코리아 김정우 대표이사는 “중국 수출 비중이 크진 않지만, 시장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움직임을 취하고 있다”며 “아직은 큰 타격은 없고, 중국보다는 국내 회원들의 우한 폐렴 예방을 위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오밥 래디언스 에센스’로 위생허가를 획득한 퍼플유 역시 최근까지도 중국의 인터넷쇼핑몰과 공급 계약을 맺는 등 본격적인 대륙 진출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큰 걸림돌은 없다는 설명이다.

송기석 대표이사는 “아직 중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것이 아니어서 큰 타격은 없지만, 국내 회원 미팅 등의 행사는 연기한 상태”라고 전했다.

올해 중국 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는 애터미는 당장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국내의 경우 2월 말까지의 공식행사를 보류하고, 대비책 마련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중국 내 유통회사 ‘일러스’에 공급·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지쿱 역시 우한 폐렴으로 인한 타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쿱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방문판매 형태의 소규모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매출에는 큰 타격이 없다”면서 “오히려 마스크 등 면역제품이 많이 판매되는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윤미애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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