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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사로잡은 ‘뉴라이프’ 가전 뜬다 (2020-01-21 10:44)

‘없어도 되는 가전’에서 ‘나를 위한 투자’로

20대 직장인 A씨는 며칠 전 원룸에 놓을 스마트 공기청정기를 구매했다. 공기청정기 가격은 A씨의 예산을 훌쩍 뛰어넘었지만, A씨는 ‘생활의 질이 높아졌다’는 댓글을 보고 이내 구매하기로 마음먹었다. A씨는 ‘돈을 조금 더 쓰긴 했지만,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만족한다’ 며, ‘내 삶을 위한 투자는 아깝지 않다’고 말한다.


2030의 가전제품 소비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이른바 ‘뉴라이프 가전’이다. 뉴라이프 가전이란 냉장고, TV를 비롯한 전통 가전에 대비되는 표현으로, 바뀐 생활환경에 따른 기존 전통 가전제품이 아닌 신(新) 가전을 의미한다. 최근 미세먼지 증가와 실내 환경에 대한 인식변화로 공기청정기, 의류 관리기, 건조기 등이 대표적이다. 또 1인 가구 확산 및 실용적인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에어 프라이어, 무선 청소기 등도 개인의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가전으로 입소문 타며 소비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높아지는 인기만큼 뉴라이프 가전의 판매량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GFK에 따르면, 2016년 69만 대 수준에 불과했던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은 2년 새 180만 대로 세 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조기에 대한 신규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나, 2년 만에 업계 추산 150만 대가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이 커질수록 신규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가전 업체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뛰어난 기술력 외에도 2030을 겨냥한 독창적인 디자인,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스마트 기능 등을 앞세워 소비자를 겨냥하는 추세다. 생활을 질을 높여주는 인기 뉴라이프 가전 3가지를 소개한다.


■ 한국암웨이 공기청정기, ‘엣모스피어 스카이’
미세먼지와의 전쟁 탓에 공기청정기 시장도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틈새 가전으로 인식되던 예전과 달리, 이제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공기청정기 시장을 견인하는 트렌드는 ‘프리미엄’이다. 한국암웨이의 공기청정기 ‘엣모스피어 스카이’는 프리 필터 - 집진(헤파) 필터- 탈취 필터의 3단계 필터 시스템을 장착해 초미세먼지부터 진드기, 악취까지 제거해 쾌적하고 안전한 실내 공기를 만들어준다.

이뿐만 아니라 고성능 집진(헤파) 필터는 알레르기 유발물질, 박테리아 등 0.0024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작은 입자까지 걸러내고 불쾌한 냄새를 제거한다. 엣모스피어 스카이는 탈취와 함께 우수한 공기청정 기능으로 영국 알레르기 재단(Alllergy UK)으로부터 19가지 전 항목 102가지 알레르기 유발물질 감소 성능 인증 및 유럽 알레르기 연구 재단(ECARF) 인증 마크를획득했다. 우수한 성능과 더불어 합리적인 에너지 효율성도 인정받아 미국 환경보호국 에너지스타(Energy Star) 인증도 획득한 제품이다.

엣모스피어 스카이는 집 밖에서도 언제든 조작 가능하다. 모바일 앱 ‘엣모스피어 커넥트’와 제품을 연동해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실내 공기를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앱을 통해 필터 수명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어, 나만의 사용 패턴에 맞춰 새 필터로 교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 LG전자 ‘스타일러’

입을 때마다 세탁할 수 없는 옷, 세탁비가 비싸 매번 세탁소에 맡기기엔 부담스러운 옷들은 LG 스타일러로 관리할 수 있다. 가정용 의류관리기의 원조 격인 스타일러는 매일 입어야 하는 교복이나 정장, 세탁하거나 세탁소에 맡기기 어려운 고급 의류를 간편하게 관리해준다.
특허 받은 무빙행어와 트루 스팀은 미세먼지를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고 살균하는 동시에, ‘칼 주름 기능’으로 매일 새로 다린 듯한 말끔한 바지를 연출할 수 있다. 1회 사용시 전기세가 약 70원밖에 들지 않아 세탁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자주 빨 수 없는 기능성 옷들도 손상 없이 새 옷처럼 관리할 수 있다.


■ 삼성전자 ‘그랑데 건조기’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쾌쾌한 냄새를 풍기는 여름철에는 건조기의 인기가 높아진다. 삼성전자 그랑데 건조기는 예열 기능으로 사계절 내내 빨래를 빠르게 말릴 수 있으며, ‘에어 살균+’ 기능으로 집 먼지 진드기를 비롯한 각종 유해세균, 꽃가루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안심하고 옷을 입을 수 있다.

건조기의 고질적인 문제인 옷감 손상도 최소화했다. 통 온도가 최고 60도를 넘지 않는 자연 건조 방식으로 옷감을 안전하게 말리는 덕분이다. 또 건조 통 뒷 판 전면에 달린 360개 에어홀은 많은 빨래도 구석구석 건조할 수 있도록 바람을 골고루 퍼뜨려준다. 빨래를 널지 않아도 되므로 실내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 집이 좁다면 고려해볼 만하다.

 

정해미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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