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돋보기

풀무원, ‘강화도 우리 마을’에 기금 전달

화재복구 위해 1억5,000만 원 지원

  • (2020-01-08 10:17)

풀무원이 지난해 10월 갑작스런 화재로 일터를 잃어버린 50여 명의 발달장애 근로자들이 다시 자립의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섰다.

풀무원(주)(대표이사 이효율)은 최근 인천시 강화군 온수리에 위치한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강화도 우리 마을’에 전 직원이 정성으로 모금한 콩나물공장 화재복구 성금 1억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월 2일 밝혔다.

풀무원 전 직원들은 앞서 지난 2011년부터 8년 동안 후원해온 강화도 우리 마을 콩나물공장이 화재로 전소됐다는 소식을 듣고 발 벗고 나서 우리 마을 지원을 호소하는 동영상(https://youtu.be/7q81sliIomo)을 만들어 회사 인트라넷에 올리고 온라인 모금캠페인을 펼쳤다. 

모금 소식을 듣고 본사뿐 아니라 연구소, 공장 현장 직원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십시일반 성금을 보내왔다.

이에 더해 회사는 지난해 12월 우당이회영교육문화재단이 영석이석영(穎石李石榮)선생의 독립운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제1회 영석상’ 상금으로 받은 2,000만 원과 회사 기부금 9,200여만 원을 보탰다.

풀무원재단은 신축 공장 설계비 3,000만 원을 내기로 했고, 남승우 풀무원재단 상임고문은 연세대 생명공학과에서 공로상으로 받은 금 5돈을 흔쾌히 복구 성금으로 보내오는 등 성금이 답지했다.

이효율 대표 등 임직원들은 이렇게 모은 성금 1억5,000만 원을 지난 12월 31일 우리 마을 화재현장을 방문해 우리 마을 설립자인 김성수 전대주교와 이대성 원장에게 전달하고 발달장애인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어려운 복구상황을 전해 듣고 앞으로 공장 재건립과 정상화 작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다짐했다. 

풀무원 이효율 대표는 “우리 마을 콩나물공장이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수익 제공으로 자립과 자활을 돕는 공간이자 삶의 터전이었기에 이번 화재가 더욱더 안타깝다”며 “예기치 못한 사고로 실의에 빠져 있을 우리 마을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콩나물공장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해미 기자mknews@mknews.co.kr  

※ 저작권자 ⓒ 한국마케팅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목록으로

포토뉴스 더보기

해외뉴스 더보기

식약신문

사설/칼럼 더보기

다이렉트셀링

만평 더보기

업계동정 더보기

세모다 스튜디오

세모다 스튜디오 이곳을 클릭하면 더 많은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날씨

booked.net
+27
°
C
+27°
+22°
서울특별시
목요일, 10
7일 예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