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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친화식품•메디푸드 새해 식품시장 태풍의 눈 (2019-12-20)

고령친화식품, 메디푸드 등 맞춤형 특수 식품이 2020년 식품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정부는 국가경제를 선도하는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식품산업 활력 제고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고령친화식품, 메디푸드 등 맞춤형 특수 식품시장 형성에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고령친화식품, 메디푸드 등 맞춤형 특수 식품시장은 시작 단계에 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국내산업 규모를 2018년 12조 4,400억 원에서 2022년 16조 9,600억 원, 2030년에는 24조 8,500억 원까지 확대하고, 2018년 5만 1,000개 수준의 일자리를 2022년에는 7만 4,700개, 2030년에는 11만 5,800개까지 늘려 나갈 계획이다.


고령화 식품시장 패러다임 변화
지난해 우리나라 고령자 비율은 14%를 넘어서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오는 2025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의 20.3%로 전망되는 등 고령친화식품의 성장잠재력이 확대되고 있으나, 제도적 기반 미비, 소비자 인식 부족, 판로 애로 등으로 시장 활성화는 미흡한 실정이다.

인구고령화는 소비자의 고령화를 의미한다. 이는 식품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7년 12월 한국산업표준(KS표준)으로 ‘고령친화식품 한국산업표준’을 작성해 고령친화식품의 경도 등의 기준을 만들었으며, 식약처는 2018년 7월 고령친화식품 신설을 포함한 ‘식품의 기준 및 규격’개정안을 고시하는 등 식품 소비시장의 고령화에 대비하고 있다.

정부는 2020년부터 식품공전의 분류체계가 개편되고, 제품개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질환 맞춤형 시장 형성을 촉진할 계획이다. 우선 시장의 확장성을 반영해 특수의료용도식품을 독립된 식품군으로 상향하고, 식단제품에 질환명 표시가 가능하도록 ‘식사관리용 식단제품’ 유형을 신설하고 이를 위한 기준과 규격을 마련한다.


연평균 10% 성장하는 메디푸드
고령친화식품과 함께 정부가 주목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메디푸드’이다. 현재 세계 메디푸드 시장은 연평균 6.9% 수준 성장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재가(在家)식 등 관련 식품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지난 2017년 국내 메디푸드 시장 규모는 597억 5,400만 원. 다른 식품분야에 비해 시장 규모는 작지만 연평균 10%의 성장률을 보이며 2013년(392억 4,000만 원)에 비해 52.3%나 증가했다.

국내 메디푸드 제품 대부분은 병원식이다. 하지만 고령인구 증가로 가정식 메디푸드 제품으로 영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메디푸드 제품의 성장모델은 일본의 ‘개호식품(介護食品)’이다. 일본에서 고령자를 돌보는 서비스를 의미하는 ‘개호’와 ‘식품’이 합쳐진 개호식품은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2016년 1,033억 엔(한화 약 1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재택 간호를 하는 가족 구성원들을 위해 업체들이 매끼 마다 푸딩이나 젤리 형태의 다양한 맛과 기호를 고려한 개호식품을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국내 업체들의 재가식 메디푸드 제품 및 소재 개발을 지원하고, 식품‧영양성분 공공 DB를 확충해 민간에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제품 출시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식품산업은 성장가능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산업”이라며 “민관협업이 중요한 만큼 정부에서도 의지를 갖고 지원하겠지만 업계에서도 관심을 갖고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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