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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치료 패러다임 전환” (2019-12-18 11:01)

한국로슈, ‘조플루자’ 허가 기자 간담회

▷ 이재갑 한림대학교 감염내과 교수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12월 17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성분명 발록사비르마르복실)’의 국내 허가를 맞아, 인플루엔자 치료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플루자는 단 한 번 경구 복용으로 인플루엔자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시킬 뿐 아니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시간을 단축시켜 전염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 옵션이다.


이번 기자 간담회는 고려대학교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의 인플루엔자 국내외 통계와 심각성 및 그로 인해 야기되는 사회적 문제 등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한림대학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의 인플루엔자 치료 현황 및 조플루자 주요 임상 데이터에 대한 소개로 이어졌다.


인플루엔자는 단순히 심한 감기가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감염성 질환이다. 매년 전 세계에서 약 10억 명이 계절성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며 이 중 약 25~5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2018년을 기준으로 약 200만 명이 인플루엔자로 진단 받았으며, 연간 700명 이상이 인플루엔자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국내 허가를 획득한 조플루자는 약 20년 만에 개발된 새로운 작용 기전의 항바이러스제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복제에 필수적인 중합효소 산성 엔도뉴클레아제를 억제해 바이러스의 복제 초기 단계부터 진행을 막고, 바이러스 증식을 미연에 방지한다.


한림대학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발표를 통해 “조플루자는 단 1회 경구 복용을 통해, 5일 동안 복용해야 하는 기존 경구 인플루엔자 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됐던 복약 순응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조플루자가 인플루엔자 환자들의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국내 인플루엔자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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