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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용품 특허출원 증가세

“산업 규모 올해 3조 원 넘어설 것”

  • (2019-09-18 09:42)


반려동물은 단순히 즐거움을 주는 대상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일원이라는 인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반련동물 용품과 관련된 특허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반려동물 관련 산업 규모도 지난해 2조 1,455억 원에서 올해 3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최근 5년간(2014∼18년) 반려동물 용품에 관한 특허출원이 총 1,419건으로 2014년 140건에서 2018년 465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고 9월 16일 밝혔다.

세부 기술 분야별로는 위생․미용분야가 495건으로 가장 많고, 의류·악세서리 271건, 이동장을 포함한 집·가구가 253건, 운동․놀이장치가 205건, 급수·급식기 178건으로 조사됐다. 

특히, 위생·미용분야는 ‘배변패드’부터 ‘배변 여부를 센서로 감지하고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장치’와 같은 배변처리 용품이 52.7%로 다수를 차지했다.

반려동물 용품에서도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특허출원이 활발해졌다. 사물인터넷 기술이 접목된 출원이 2014년 28건에서 2018년 66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세부 기술 분야별로는 운동·놀이장치 분야가 28.9%로 가장 높고,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부착된 의류․악세서리가 24.3%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급식·급이기 20.1%, 위생·미용장치 13%, 집·가구 10.9%, 홍채 또는 비문(코지문) 인식장치를 포함한 기타가 2.8%로 조사됐다.

출원인의 유형을 보면, 개인이 68.1%로 가장 높고 기업이 2014년 20.7%에서 2018년 26.7%로 증가 추세에 있었다. 특히 대기업은 2014년 0건에서 2018년 31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허청 신경아 농림수산식품심사과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가족구성원으로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토대로 다양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접목된 특허제품 개발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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