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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약 ‘잔탁’에서 발암 우려 물질 발견

美FDA, 라니티딘제제 미량 검출…식약처 전수조사

  • (2019-09-16 00:00)

위장약 잔탁(Zantac) 등 일부 라니티딘제제에서 미량의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미국 식품의약청(FDA)는 라니티딘제제에서 '발암 우려 물질'로 분류돼 있는 불순물이 소량 검출됐다고 9월 14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발암 우려 물질은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으로 불리는 니트로사민 불순물로 지난해 발사르탄 계열 혈압약에서 검출돼 대규모 리콜 사태를 일으킨 바 있다.


그동안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은 위벽에서 위산의 분비를 자극하는 히스타민 수용체에 대한 작용을 억제해 위산을 감소시키는 제산제로 사용됐다.


하지만 FDA는 검출된 NDMA가 소량이기 때문에 제품 회수나 소비자들의 복용 중단 조치는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FDA는 NDMA가 식수와 육류, 유제품, 채소 등 식품들도 노출될 수 있는 환경 오염 물질로 많은 양에 노출되면 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 이번에 라니티딘 제산제에서 검출된 양은 일반 식품에도 들어있을 수 있는 양을 아주 조금 초과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사태와 관련 국내에 판매중인 라니티딘 성분 약품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 유통 중이 라니티딘제제 의약품은 약 300여종에 이른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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