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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화장품 미생물 검사 모두 적합

허위·과대광고 19건 적발…한약재 벤조피렌 함량도 안전

  • (2019-08-05 00:00)

에센스와 한약재 벤조피렌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천연추출물 화장품(에센스)과 한약재 벤조피렌에 대한 국민청원 안전검사를 실시한 결과, 화장품의 미생물 검사는 모두 적합했으며, 한약재 벤조피렌은 인체 위해 우려가 낮거나 무시할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8월 5일 밝혔다.

 

곰팡이 등 미생물에 오염된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천연추출물로 구성된 에센스 등 45개 제품에 대해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천연추출물로 구성된 에센스 32개 제품과 국민청원에서 검사를 요청한 업체의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미생물(총호기성생균수 및 특정세균 3종(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의 오염 여부를 분석했다.

 

또한 식약처는 품질검사 외에 해당 제품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201건)를 점검해 의약품이나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등 허위‧과대광고 19건을 적발했다.

 

주요 적발사례는 ▲세균 감염·여드름 억제 등 의약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광고(15건) ▲미백·주름개선 등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광고(4건)이다.

 

이와 함께 국민청원 관련 제품의 화장품책임판매업자를 점검해 광고위반 9품목, 품질관리 기준 미준수 5품목 등 13개 제품(중복 1품목)을 적발, 판매 및 광고업무 정지처분 등 후속조치 중에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한편 식약처는 국내 유통 중인 한약재 17종(274품목)에 대해 벤조피렌을 검사한 결과, 인체 위해 우려가 낮거나 무시할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그동안 벤조피렌 검출량이 높았던 한약재 등을 대상으로, ‘국민청원안전검사 심의위원회’를 거쳐 17종을 선정해 검사됐다.


조사결과, 17종 한약재의 벤조피렌 양은 평균 1.2㎍/kg이었으며, 관리기준(5㎍/kg)이 설정된 지황(26품목), 숙지황(23품목)은 모두 기준 이내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관계자는 “벤조피렌 검출량과 복용량, 복용기간, 복용형태(탕제, 환제) 등을 고려한 벤조피렌 노출정도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결과에서도 위해 우려는 낮거나 무시할 수준 이었다”며 “한약재 중 벤조피렌 양을 지속적으로 낮추기 위해 필요한 품목을 선별해 저감화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체계적 모니터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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