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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도 ‘신토불이’ (2019-06-14)

농식품부•해수부 국내 원료 기능성 인증 지원에 박차

건강기능식품이 차세대 국가 동력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 부처가 경쟁적으로 국산 기능성 원료 개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2005년 4,100억 원에 불과했던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지난해 약 4조 3,000억 원으로 10배 넘게 성장했다. 특히 올해 정부가 건강기능식품산업 활성화와 소비자 접근성 제고를 위해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하면서 시장은 더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이처럼 시장이 커지고 규제가 완화되면서 제약회사는 물론 대기업들도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을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관련기사>

하지만 이런 규제완화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기능성 원료 개발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진입장벽이 높아, 건강기능식품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실제로 올해 5월 기준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 현황을 살펴보면, 총 611건 중 수입 원료가 420건, 국내 소재가 191건을 차지하고 있다. 여전히 수입원료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국산 농수축산물 등의 기능성 원료 개발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농식품부의 경우 지난 2009년부터 국산 식품원료에 대한 기능성 규명 연구를 지원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 등록 9건, 특허출원 및 등록 67건(등록41건, 출원 26건), 우수논문(106편) 발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건강기능식품 원료 기능성 지원사업, 수입산 소재 대체 사업, 건강기능식품 개발 등에 연간 10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외국에서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70%를 수입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 원료 개발에 꾸준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지난해 귤, 메밀, 여주, 곰치 산수유 등을 연구 지원해 간 건강 기능성 원료 밀크씨슬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원료를 개발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농식품부와 경쟁에서 한 발 뒤쳐졌던 해수부는 최근 우뭇가사리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수부의 지원을 받은 뉴트리 연구팀은 “우뭇가사리 추출물이 지방분화와 관련된 주요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고, 지방 합성과 축적에 관련된 유전자 발현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정부와 연구기관 협업을 통해 수산물에서 건강기능식품 소재 인정을 취득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해양수산 연구개발사업과 기술이전 등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해수부는 제주대학교산학협력단과 ‘수산물 유래 기능성식품 소재 및 응용제품 개발’에 대한 연구를 2021년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연구에는 121억 6,500만 원의 예산이 투자된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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