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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2명 중 1명 ‘프로포폴’ 처방 (2019-06-12 00:00)

식약처, 최근 6개월 분석 결과

최근 6개월 동안 국민 12명 중 1명은 ‘프로포폴’을 한 번이라도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 동안 취급된 493만 건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활용, 프로포폴 처방정보를 분석했다고 6월 12일 밝혔다.

 

분석 결과 이 기간 동안 프로포폴을 한 번이라도 처방받아 사용한 환자는 433만 명으로 국민 12명 중 1명(전체 국민 8.4%)꼴이었다. 의료용 마약·진통제 중 펜타닐 등 다른 성분을 사용한 환자는 170만 명이었다.

   

성별로는 여성(54%)이, 연령대별로는 40대(27%)가 가장 많았으며, 질병별로는 건강검진 등 검사(20%), 위·장관 질환(19%), 기타 건강관리(14%) 순으로 조사됐다. 진료과목별 사용량은 일반의(53.7%), 내과(23%), 성형외과(15.6%), 산부인과(7%) 순이었다.

 

프로포폴 처방의 81.7%는 비급여로 사용됐으며, 분석기간 중 투약환자 433만 명 가운데 5개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환자는 357명(0.01%)이었다.

 

식약처는 이번 프로포폴 처방·투약 정보를 분석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서한을 의사들에게 발송한다.

 

주요 내용은 ▲프로포폴 처방 환자수 ▲사용 주요질병 ▲환자정보 식별비율 ▲투약량 상위 200명 해당 환자수 ▲투약량 상위 환자의 재방문 주기 ▲투약환자의 방문 의료기관 통계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서한이 프로포폴 적정 사용을 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는 대상 의약품을 식욕억제제 등으로 확대하는 등 안전한 마약류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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