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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 참견인, ‘착한 기능성 원료’ (2019-04-19 16:48)

빙글빙글 세상 이야기


적당한 체지방은 에너지를 생산하여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체지방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과도한 체지방은 단순히 체중을 증가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에너지 생산을 조절하는 호르몬 등의 변화를 일으키고, 다른 장기에 해로운 방향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혈관기능, 혈당조절, 간 기능 등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체지방이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은 작은 알갱이로 소화되어 장에서 흡수된다. 흡수된 영양소들은 이동하면서 필요한 부분에 쓰이게 된다. 사용하고 남은 영양소 중에 일부는 비상에너지로 간이나 근육에 저장되고, 나머지는 우리 몸 어딘가에 지방의 형태로 축적된다. 주로 당질이나 지방이 체지방으로 저장되어 우리 몸을 보호하기도 하고, 에너지가 부족할 경우 에너지원으로 이용된다.

청소년들의 컴퓨터 사용 증가, 학업에 치중된 생활로 인하여 외부 활동시간보다 집안이나 학교 등 특정 장소 안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늘어나 활동량 및 운동량 부족이 일어난다. 섭취하는 에너지양보다 소비하는 에너지양이 적어지면 체지방이 축적되어 비만이 되기 쉽다.

또한 잦은 폭식, 편식, 야식 등 불규칙적인 식습관으로 인슐린대사와 관련하여, 에너지 축적은 많은 반면에 에너지 소비가 적어 체지방이 급격히 증가될 가능성이 높다.

체지방이 과도한 경우 에너지를 생산하는 호르몬에 변화가 일어나고, 혈관기능, 혈당조절, 간 기능 등에 이상이 초래될 수 있다. 따라서 체지방이 과도한 경우 적정수준 감량을 통해 일정량의 에너지를 생산하여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몸속에 과도하게 쌓인 체지방을 줄이려면 체지방을 에너지로 이용하도록 해야 한다. 섭취한 에너지에 비해 활동 에너지가 부족할 때 몸에 축적된 비상에너지를 쓰게 되는데, 제일 먼저 포도당을 이용하고, 그 다음 체지방을 이용하게 된다. 즉, 운동을 20분 이상 지속해야 비로소 지방이 분해되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은 체지방 증가를 예방할 수 있다.

열량과 지방함량이 높은 식품을 피해야 하며, 특히 폭식, 과식, 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많은 섬유질은 에너지 섭취를 방해하므로 열량섭취를 줄일 수 있다.

체지방 증가를 예방하기 위해서 식습관 조절 및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부족하다면 공액리놀레산, 가르시니아캄보지아껍질추출물 등을 기능성원료로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함으로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원료


1.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은 물레나물과(Guttiferae)의 식물로서 인도 남서부에서 자생하는 열대 식물인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열매의 껍질 부위를 사용하며, 껍질에는 기능성분인 hydroxycitric acid(HCA)가 약 10∼30% 함유되어 있다. HCA는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여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2. 공액리놀레산

공액리놀레산(CLA)은 반추동물이 섭취하는 리놀레산(linoleic acid)으로부터 미생물에 의하여 합성되는 중간대사산물로서 육류나 유제품에서 주로 존재하며, 식물성유지에는 육류나 유제품에 비하여 훨씬 낮은 농도로 존재한다.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공액리놀레산은 리놀레산을 화학적으로 변형하여 합성된 것이다. 공액리놀레산은 식약처로부터 ‘과체중인 성인의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3. 녹차추출물

녹차에는 다양한 이로운 성분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카테킨이다. 녹차추출물 속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은 크게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EGCG), 에피갈로카테킨(EGC), 에피카테킨(EC) 및 에피카테킨갈레이트(ECG) 등 네 가지 성분으로 구분된다. 이 중 EGCG 함량은 일반적으로 전체 카테킨의 40% 정도로 녹차 속 카테킨 중 가장 높은 비율로 함유돼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로서 녹차추출물은 항산화•체지방 감소•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4. 와일드망고 종자추출물

와일드망고는 아프리카 야생에서 자라는 망고다. 아프리카 서부 밀림 지대에서 자생하는 열대과일로 원주민들이 에너지 보충용으로 먹어왔다. 와일드망고의 주성분인 아디포넥틴의 뛰어난 지방분해효능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유명하다. 아디포넥틴은 체지방을 분해하고 장운동을 활성화시켜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퀘르세틴, 캠퍼롤 등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활성산소를 제거해 건강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5. 키토산

키토산은 갑각류의 껍데기에 섬유질의 일종인 키틴이 분해되면서 만들어지는 물질이다. 키토산은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콜레스테롤 개선 및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피부 및 모발에 좋고, 항균, 항바이러스, 오염물질 배출, 간 기능 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6. 미역 등 복합추출물(잔티젠)

잔티젠은 미역추출물과 석류씨오일 등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진 원료다. 식약처로부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또한 잔티젠은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중감량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7. 보이차추출물

보이차는 중국 변방의 소수민족들이 마시기 시작한 것으로 발효한 흑차의 일종이다. 홍차보다 색이 짙으나 떫은맛이 없고, 향기를 머금은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식약처는 보이차추출물에 대해 ‘체지방 감소,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2중 기능성을 인정했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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