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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중국 약감국과 양해각서 체결
한-중 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안전분야 협력 강화 하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류영진 처장, 이하 식약처)는 류영진 처장이 지난 2월 25∼26일 중국을 방문하여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하 시장총국) 및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하 약감국)과 고위급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식약처는 약감국과 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분야 규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한중협력을 강화하고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5년 이후 중단된 한-중 식의약 분야 고위급 회의를 재개하고, 지난해 3월 중국정부의 조직 개편으로 인해 변경된 식약처 상대 기관과의 협력채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이다.
2017년 기준,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식품 중 중국산이 2위이고, 중국내 수입 화장품 중 한국산이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식•의약품 안전을 관할하는 시장총국•약감국과의 상호협력이 양국 국민의 안전 확보와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의약품의 글로벌 교역을 감안하여 선제적 안전 관리를 위한 해외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국내 식의약 업계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의 기존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 식약총국)은 폐지되고, 식품(건강기능식품 포함)은 시장총국, 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는 약감국이 담당하고 있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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