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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터넷쇼핑 시장 평가 (2019-03-04 09:46)

식품몰 우수, 티켓몰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인터넷쇼핑을 통한 연간거래액 111조 8,900억 원으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식품, 여행, 도서 관련쇼핑몰이 전반적으로 우수한 반면 티켓, 해외구매대행 쇼핑몰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시시는 소비자들의 현명한 구매는 물론 거래 중 발생할 수 있는 피해예방을 위해 이용이 빈번한 100개 업체 대상 ‘2018년 인터넷쇼핑몰 평가’ 결과를 지난 2월 27일 발표했다.

조사대상 쇼핑몰은 ▲종합몰 ▲오픈마켓 ▲해외구매대행 ▲소셜커머스, 전문몰인 ▲컴퓨터 ▲의류 ▲전자제품 ▲화장품 ▲서적 ▲식품 ▲여행 ▲티켓 12개 유형으로 나누고, 해당 쇼핑몰의 ‘소비자이용만족도(40점)’, ‘소비자보호(50점)’, ‘소비자피해발생(10점)’ 3가지 항목에 대한 점수를 합산한 방식으로 평가했다.

종합평가 결과 서적(도서)몰 ‘영풍문고’가 86.92점으로 100개 쇼핑몰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랜드몰(86.69점), 신세계몰(86.63점), 컴퓨존(86.46점)이 뒤를 이었다. 유형별 평균점수는 식품몰(85.44점)이 가장 높았고, 다음이 여행(84.85점), 서적(84.45점)이었다.

낮은 점수를 받은 쇼핑몰 유형인 티켓몰(79.78점)과 해외구매대행몰(80.11점)은 전년도와 비슷하게 하위평가 되었다.

평가항목별로 살펴보면, 청약철회 준수여부, 이용약관 준수정도, 개인정보 보호정책 등 10개 항목을 평가하는 소비자보호(50점)에서는 ‘CJmall’이 4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쇼핑몰 유형별로 보면 식품이 47점으로 가장 높았고 컴퓨터(46.8점), 여행(46.8점) 순이었다.

쇼핑몰 구매자가 직접 평가하는 소비자이용만족도(40점) 항목에서는 종합쇼핑몰 ‘더현대닷컴(30.17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뒤는 도서몰 영풍문고(29.92점), 의류몰 LFmall(29.84점), 종합쇼핑몰 이랜드몰(29.69점)이었다. 소비자이용만족도 평균점수를 쇼핑몰 유형별로 보면 서적(도서)몰이 28.85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식품몰(28.44점), 화장품몰(28.09점)순이었다.

반면, 해외구매대행에 대한 이용만족도는 26.72점으로 2017년 평가(26.69점)에 이어 전체 12개 쇼핑몰 유형 중 여전히 가장 낮았고, 티켓몰(26.78점)의 이용만족도도 낮게 나타났다.

소비자피해 발생(10점)은 서울시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소비자불만처리수준과 처리기일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100개 업체 중 92개가 10점 만점을 받아 대체적으로 불만처리를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처리 기간은 평균 1.9일(1일=당일처리)이었고, 94.9%(1,171건 중 1,114건)가 원활하게 해결됐다.

민수홍 서울시시 공정경제담당관은 “인터넷 거래가 늘어날수록 그에 대한 거래 중 피해 또한 함께 증가할 수 있어,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선 쇼핑몰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와 관리는 필수”라며 “소비자들의 현명한 구매를 돕기 위한 지속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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