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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판조합, 정보취약계층 대상 소비자피해예방 교육

양 조합과 협회가 분담해 교육 실시

  • (2018-12-21 10:46)


직접판매공제조합(이사장 오정희)은 최근 고3학생 대상 소비자 피해예방 교육을 마지막으로 전국 28곳의 정보취약계층 총 4,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2018년 피해예방 집체교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7월 중 실시된 ‘노년층 소비자피해 예방 교육’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직접판매공제조합,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가 교육을 실시하는 전국 대상 연례 피해예방 프로그램이다.

올해 전국의 복지관, 노인대학 등 노인복지시설 30여 곳의 교육신청에 대해 양 조합과 협회가 분담해 교육을 실시했으며, 직판조합은 5월 15일 충북 진천군 노인복지관(360명) 교육을 시작으로 7월 12일까지 전국 10곳 총 1,520명의 노년층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피해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노년층 교육의 경우, ‘할아버지, 할머니! 이럴 땐 이렇게 하세요!’라는 제목으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 악덕상술 업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노년층 교육 당시 언론에 보도되는 ‘다단계’ 관련 기사의 대부분이 무등록 불법 업체들의 악덕상술이었다는 내용을 이해한 한 어르신은 “무등록 회사가 사고치고 엄한 놈들이 욕을 먹는다”며, “무등록 불법업체 때문에 합법 다단계판매 회사가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고 교육에 대한 감회를 토로했다.

또, 지방의 모 사회복지사는 “과거 홍보관(경로잔치, 단체관광 후 건강식품 구매유도 등) 영업이 근래에는 대부분 자취를 감췄고, 최근에는 보이스피싱 사기에 의한 피해가 있었다”며 보이스피싱에 속아 700만 원을 송금한 어르신 사례를 예로 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예방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교육을 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직판조합은 ‘바르게살기운동 서울시 협의회’의 교육요청을 받아 지난 6월 26일 강서구 지회부터 11월 23일 강부구 교육까지 서울지역 15개 지역구에 방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피해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직판조합 관계자는 “지방과는 달리 서울지역의 어르신들은 다단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으며, 특히 조합 회원사인 암웨이, 허벌라이프, 뉴스킨 등에 회원으로 활동경험이 있었다”며 “이런 경험으로 불법 피라미드와는 확실히 구분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 하는 어르신도 있었다”고 전했다.

최근 진행한 고3학생 대상 교육에서는 대학진학 또는 사회진출을 앞둔 시점을 감안해 기초적인 법상식뿐만 아니라, 과거 거•마 대학생 사태 등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불법 피라미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소재 3개고 845명을 대상으로 피해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정보취약계층 피해예방 강의를 전담한 직판조합 소비자피해예방 한경희 실장은 “다단계판매에 대한 인식은 많이 개선된 것으로 보이지만, 피해보상과 예방업무를 하는 공제조합과 우리 업계에 대한 인식은 아직도 미흡하다”며 “소비자와 소통하며 업계를 홍보하는 다양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오정희 이사장은 “앞으로 우리조합은 소비자피해 보상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와 판매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며 ‘피해예방’으로 업무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다단계판매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새로운 다단계판매산업상(像)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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