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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오후> 2019년 트렌드는 무엇이 될까? (2018-12-06)

매년 연말이면 다음 해를 예측하는 트렌드 책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런데 이미 익히 들어 알고 있는 4차 산업 혁명,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의 미래 등등 몇 가지 이슈들이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마치 유행을 쫓는 듯 인기 있는 이야기들을 계속해서 양산하는 분위기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올해 유행했던 아이템은 무엇이었고, 내년에는 어떤 아이템이 유행하겠구나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비전문가인 저도 대략 점칠 수 있을만한 내용들의 트렌드만 언급되다보니 좀 더 욕심이 나서 이것저것 뒤져보게 됐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최근 이슈, 해외에서 다뤄졌던 이슈 여러 산업에 걸쳐 공통된 분야, 색다른 분야 등등을 검색하면서 나름대로의 트렌드를 예상해봤습니다.

먼저 개인주의 성향이 더욱 심해질 것 같습니다. 이미 최근 몇 년간 대중매체를 통해 우리는 ‘혼술’, ‘혼밥’이라는 단어에 익숙해 졌습니다. 비혼주의자가 늘고 있다 보니 ‘가족’이라는 전체주의 보다는 싱글라이프로 혼자서 즐기고 혼사서 모든 것을 해결해 나가는 개인주의적인 면이 훨씬 더 강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트렌드는 유통업계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죠. 편의점을 필두로 개인 도시락이 나오더니, 대형마트에서도 끼니마다 해 먹을 수 있게 소분 포장된 식품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개인주의 트렌드는 건강과 웰빙 산업으로 직결되고 있습니다. 오로지 본인의 건강을 위한 건강식품 구매와 운동에서 본인이 원하는 삶을 지향한 여행, 취미생활 등의 여가생활까지 모든 것의 초점은 극명하게 본인에게만 맞춰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얼마전 기사로 다루기도 했던 서브스크립션 판매 방식도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주의 트렌드는 혼자서 마트에 가서 장을 보는 것보다는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개인에 맞는 식단, 생활용품 등을 구매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매달 일정액을 내고 집에서 편리하게 상품을 받거나 서비스를 받는 방식인 서브스크립션의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조심스럽게 예상해보지만 렌탈 상품을 취급하는 업계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이기에 조만간 누군가 시도해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 번째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곤충’입니다. 현대 의학은 계속해서 큰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큰 문제가 남아 있죠. 바로 항생제에 대한 박테리아의 저항은 인류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보다 나은 의약품, 현대적 처방에 의해서도 쉽게 치료할 수 없는 각종 의료 상황에 추가로 새로운 항생제를 필요로 할 것입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제약 산업은 엄청난 돈벌이가 됐습니다. 세계적으로 경기 불황이 왔을 때에도 제약사들은 매년 평균 15%의 수익률을 기록해왔습니다. 이는 시장 포화의 위험이 없고, 가격 억제 가능성도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유전학,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포함한 새로운 도구들이 신약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약에 필요한 물질을 어디에서 찾을 지는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어떤 학자는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또 어떤 학자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새로운 물질을 곤충의 세계에서 얻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식용 곤충에 대해서는 우리가 많이 접했습니다. 국내에서도 박람회가 개최되고 고단백 대체 식품으로 각광받으며, 한창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습니다. 지구상에는 100만 종이 넘는 곤충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곤충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다양한 신물질의 발견도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우리는 곤충 이전에 파충류로부터 신물질을 개발한 경험이 있습니다. 바로 독 도마뱀의 타액에서 추출된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합성 호르몬 ‘엑세나타이드’입니다. 2014년부터 16년까지 이 약은 약 25억 달러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합니다. 여러 연구가들은 곤충을 약물 발견을 위한 가장 가능성이 있는 미개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곤충과 다른 절지동물은 매우 지저분한 환경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질병 및 다양한 위험상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야 하며 이로 인해 수많은 새로운 방어선을 필요로 합니다. 때문에 절지동물에게서도 다양한 신물질 개발이 이뤄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제약산업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직접판매산업입니다만 일부 대현 직접판매기업은 자체 연구시설을 두고 다양한 신물질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도 곤충과 절지동물 등에서 신물질을 개발해 더욱 향상된 기능성을 가진 원료를 함유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이 소비자에게 전해질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김선호 기자ezang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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