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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테이크아웃 시 10명 중 9명 일회용컵 사용 (2018-11-30 09:35)

한국소비자원, 카페 일회용품 사용실태 조사


한국소비자원은 (사)한국부인회총본부와 공동으로 주요 도시 내 커피전문점 75개 매장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 실태를 조사했다고 11월 28일 밝혔다.

조사결과, 테이크아웃 이용 소비자 750명 중에서는 694명(92.5%)이 일회용 컵(플라스틱, 종이)을 사용했고, 텀블러 사용자는 56명(7.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내 소비자의 경우 1,665명 중 1,377명(82.7%)이 다회용 컵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주일 이내에 커피전문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평균 플라스틱 빨대 2.30개, 플라스틱 컵 1.52개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제품보다는 일회용품을 전반적으로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규제 대상이 아닌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관련해 ‘습관적으로 사용한다’는 응답이 54.1%였고, ‘대안빨대가 없어서 사용한다’는 응답도 51.1%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중복응답).

텀블러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휴대하기 어렵다’는 응답이 76.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세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서’ 53.5%, ‘인센티브가 적어서’ 19.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우리나라의 일회용품 사용 수준과 관련해 응답자의 76.4%가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한다’고 답했고, 87.1%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현재 시행 중인 일회용품 사용규제에 대해서는 62.1%가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일회용 종이컵’에 대해서도 각각 응답자의 84.1%, 78.4%가 사용 규제 필요성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부에 종이 빨대 등 친환경 대체재 사용을 통한 플라스틱 빨대 규제 방안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소희 기자mknews @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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