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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KT 불통 사태에 성명 (2018-11-30)

“소상공인들의 피해에 엄중히 책임져야”… 불매운동 예고도

▷ 사진: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 연합회)는 충정로 KT 화재로 인한 불통사태에 대해 11월 27일 성명을 내고, 이번 KT 불통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피해에 KT는 엄중히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회는 “KT 불통 사태로 서울 시내 중심가에서 KT 회선을 활용하던 소상공인들의 피해는 극심한 실정으로, 언론 보도에 의하면 17만 여 명의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지난 11월 26일 충정로 KT 화재 현장 인근의 다양한 소상공인 업소에 대한 현지 조사에 나서 상황을 청취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평소 대비 30∼40% 이상의 영업손실이 있다는 것이 현지 상인들의 전반적인 의견이다. 연합회는 또 “통신 장애로 카드 결제가 되지 않아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진 상황을 공통적으로 호소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소상공인 업종이 큰 피해를 입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통신두절 사태는 심각한 고객 이탈 사태를 촉발할 수밖에 없어, 유무형적 피해는 더욱 심각하다”며, “상황이 이러함에도, 진정성 있는 신속한 대처를 기대했던 소상공인들에게 KT는 어떠한 설명도 외면했으며, 소상공인들은 속절없이 가게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까지 내몰렸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KT가 이번 사태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응할 경우, 소상공인들의 힘을 모아 KT 회선 해지 등 KT 불매운동에 나설 수 있음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히고, “이번 사태를 계기로 통신사들이 소상공인들의 고혈만 쥐어짜는 것이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없도록 제대로 된 위기 대응 시스템을 갖출 것”을 촉구했다.


 
김정은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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