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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 코웨이 다시 사들인다

웅진씽크빅, 코웨이 주식 1조 6,849억 원(22.17%) 규모 양수하기로

  • (2018-10-29 17:32)

웅진그룹이 5년 9개월 여 만에 코웨이를 다시 사들이기로 했다.

웅진그룹은 웅진-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10월 29일 코웨이(주)의 최대주주 MBK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주)웅진씽크빅은 코웨이(주)의 주식 1,635만 8,712주(지분 22.17%)를 1조 6,849억 원에 양수하기로 했다. 양수예정일은 내년 3월 15일이다.

전체 인수금액 중 웅진이 4,000억 원, 스틱인베스트먼트가 5,000억 원을 각각 부담하고 나머지는 인수금융을 통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웅진그룹은 웅진씽크빅과 웅진렌탈의 방문판매원 1만 3,000명, 코웨이의 방문판매원 2만 명 등 총 3만 3,000여 명의 방문판매 인프라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코웨이는 1989년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설립한 생활가전기업이다. 지난 2013년 1월 경영 위기 등의 이유로 사모펀드인 MBK에 매각한 바 있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 저작권자 ⓒ 한국마케팅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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