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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한 영업부 직원의 갑질 (2018-10-19 10:20)

저는 모 국내 다단계업체에서 판매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업자입니다. 약 3년 정도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 회사의 영업부 직원의 갑질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이 영업부 직원은 회사 설립 초창기부터 함께했던 직원입니다. 회사의 모든 사정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직원이죠. 부서도 영업부다보니 평소에도 회원들과 소통이 다른 직원들에 비해 월등히 많습니다. 들어보니 대부분 영업부 직원들은 회원들의 고충도 들어주고 사업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직원은 유독 제게 쌀쌀맞고 뭔가 물어보면 퉁명스럽게 답을 합니다.

원래 이런 사람인가 했는데 제 파트너나 다른 사람들하고는 유난히 친근하게 잘 지냅니다. 그리고 얼마 전 저보다 분명 실적이 적었던 파트너가 저보다 더 빠르게 직급을 달성했는데 알아보니 그 직원에게 선물도 자주하고 식사도 자주 가졌던 것이 힘(?)을 실어준 이유였습니다. 제가 그 직원에게 미움을 산 것도 예전에 사소한 부탁을 제가 들어주지 않았던 것이 계기가 되었다는 것을 최근에서야 알게 됐습니다. 회사에 이런 사실을 알렸지만 회사에서는 그 직원을 두둔하더군요. 과연 이런 회사에서 제 꿈을 실현할 수 있을까하는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부디 회사에서는 직원들이 모든 회원에게 평등하게 대할 수 있도록 직원교육도 함께 진행되면 좋겠습니다.

<서울시 강동구 곽 모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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