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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뽑은 최고의 CEO… 그들은 누구? ② (2018-10-19)

빙글빙글 세상 이야기


지난호에서는 대학생들이 꼽은 ‘최고의 CEO(설문: 인사이트코리아)’ 1∼5위에 대해 알아봤다. 이번에는 6위에 이름을 올린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선호도 4.2%)부터 구본준 LG 부회장(3.4%),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3.0%),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2.8%), 이수만 SM엔터테이먼트 회장(2.6%) 등을 소개한다.


‘소통’에 주목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카카오톡의 창업자로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유명인사로 꼽힌다. 그는 1992년 삼성SDS에 입사하여 1996년 PC통신 유니텔 개발로 이름을 알렸다. 유니텔은 영화 <접속>에서 소재로 활용할 만큼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PC통신의 전성기를 맞고, 인터넷 시대의 가능성을 예측한 김 의장은 삼성에 사표를 던지고 창업의 길로 뛰어든다.

▷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사진: 카카오)

김범수 의장은 1999년 한게임커뮤니케이션을 설립하며 창업의 발걸음을 뗐다. 그는 PC방에 PC관리 프로그램을 무료로 설치해주는 조건으로 한게임을 컴퓨터 초기화면으로 설정하는 마케팅을 사용했다. 그 결과 1년 6개월 만에 1,000만 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규모가 커지자 네이버컴과 합병해 NHN(현 네이버)이 탄생했다. NHN은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로 성장했지만 김범수 의장은 또 다른 도전을 위해 2008년 NHN을 떠났다.

김 의장은 2008년 ‘아이위랩’을 설립한다. 아이위랩은 2010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개발했고, 같은 해 (주)카카오로 회사 이름을 바꿨다.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톡을 통해 승승장구를 거듭하던 카카오는 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하고, 로엔엔터테이먼트, 록앤올, 포도트리, 엔진 등을 인수하며 거대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혁신성장 주도 구본준 LG 부회장
구본준 부회장은 구본문 LG그룹 회장의 동생으로 서울대 계산통계학과와 미국 시카고대학원을 졸업했다. LG전자, LG화학, LG반도체, LG디스플레이, LG상사 등 LG의 주력계열사에서 임원과 CEO를 두루 거치며 IT기기와 반도체, LCD, 자원개발사업 등 주요사업을 이끌어 왔다.
▷ 구본준 LG부회장(사진: LG)

특히 LG반도체 대표이사 시절 TFT-LCD 사업을 따로 분리해 별도의 LG LCD설립을 주도했으며, 1999년 네덜란드 필립스사로부터 당시 사상 최대 규모인 16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2007년 LG상사 대표이사로 취임했던 구 부회장은 당시 584억 원이던 영업이익을 2009년 1,615억 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시켰고 당기 순이익도 477억 원에서 1,042억 원으로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방미경제인단의 일원으로 LG그룹을 대표해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 동행했다. 또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청와대에서 열린 만찬에도 초청돼 주요 기업인으로 참석했다.

최근에는 구광모 LG 회장이 선임됨에 따라 구본준 부회장의 계열 분리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갤럭시 성공신화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 1984년 삼성전자 개발관리과에 입사했다. 인사팀과 인력팀 등을 거친 고 사장은 지난 2000년 정보통신총괄 유럽연구소장을 지냈고, 2006년 무선사업부 해외상품기획그룹장을 지내면서 스마트폰 사업을 맡았다. 이후 무선사업부 개발관리팀장, 기술전략 팀장을 거쳐 2014년 12월 개발실장에 올랐다. 당시 갤럭시S6, 노트5 등 차별화된 스마트폰 모델로 갤럭시 성공신화를 이끌어왔다는 평가다. 이러한 성과에 따라 1년 만인 2015년 12월 IM부문 사장으로 승진했다.
▷ 삼성전자 IM부문 사장 고동진 사장 (사진: 삼성전자)

고 사장은 사내에서도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갤럭시 신화를 일구며 모바일 사업 일류화를 선도해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2016년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로 위기를 맞았을 당시 갤럭시S8•8플러스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갤럭시노트9을, 10월 11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갤럭시A9을 선보이며 최근 삼성전자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소통 마케팅’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정태영은 현재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사위이기도 하다.

정 부회장은 1987년 현대종합상사 기획실장으로 근무하다가 현대정공 도쿄지사 담당을 시작으로 현대정공 샌프란시스코지사장, 미주 및 멕시코 법인장, 현대모비스 기획재정본부장으로 재직했다. 이후 기아자동차 구매본부장에 있다가 2003년 현대카드 부사장으로 선임돼 그해에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5년 5월에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사진: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은 현대카드를 문화마케팅의 선두주자로 올려놓은 인물로 평가 받는다. 현대카드는 지금까지 총 23회의 ‘슈퍼 콘서트’를 개최했는데, 이를 통해 브랜드 입지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콘서트에는 비욘세, 레이디가가, 마룬5 등 내로라하는 해외 유명가수 등을 초청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슈퍼 콘서트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대중과의 소통에도 활발하다. 이와 같은 정 부회장의 경영철학은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는 역할을 함으로써 마케팅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 대통령 이수만 SM 회장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지난 1995년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설립 다음해에 남성 5인조 그룹 H.O.T의 음반을 기획, 프로듀싱해 발표해 국내 연예산업 전반에서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는 1972년 ‘4월과 5월’의 멤버로 데뷔한 전직 가수이기도 하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음반기획 및 제작/배급/유통, Licensing, Publishing, 가수/연기자 매니지먼트, 에이전시, 스타마케팅, 인터넷/모바일 콘텐츠 사업, 아카데미 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의 아티스트가 있으며, 2017년 국내 음반(가요) 판매량은 376만 7,226장으로 시장 점유율은 26.01%로 1위(상위 100위까지의 자료 기준)를 차지했다.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사진: SM엔터테인먼트)

최근에는 배우 매니지먼트사 키이스트와 콘텐츠 제작 기업 FNC애드컬처를 인수하면서 ‘연예계의 삼성’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한편, 이수만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가 2,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2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19.28%를 보유한 이수만 회장이 보유한 주식 평가액은 2,112억 원이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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