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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폐업으로 소비자피해 급증 (2018-10-12 11:10)

폐업한 4개 여행사 불만상담 773건 접수

최근 여행사의 잇단 폐업으로 소비자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최근 폐업한 (주)탑항공, 더좋은여행(주), (주)e온누리여행사, (주)싱글라이프투어 등 4개 여행사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상담이 총 773건(2018.1.1.∼09.30)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한 4개 여행사 관련 소비자불만상담 773건은 같은 기간 전체 여행 관련 소비자불만상담 1만 8,968건의 4.1%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4개 여행사 관련 소비자불만상담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업체별로는 탑항공 684건, 더좋은여행 59건, e온누리여행 24건, 싱글라이프투어 6건으로 집계됐다. 상담 이유별로는 ‘환급’ 관련 상담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4개 여행사 관련 소비자불만상담 총 773건 중 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상품 관련은 17건으로, 더좋은여행이 10건, e온누리여행이 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 등으로 사업자와 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 여행사로부터 직접 피해보상을 받기 어려우므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은 우선 해당 여행사가 영업보증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입된 경우에는 한국여행업협회를 통해 각 여행사들이 가입한 영업보증보험으로 보상청구를 해야 한다.

한국여행업협회에 피해를 신고하면 제출된 서류를 기반으로 협회가 보험사에 보상을 청구하게 되고, 보험사가 협회에 지급을 통보하면 피해대금 지급절차가 진행된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계약 시 사업자가 영업보증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가입액수가 소액일 경우 피해보상액이 적을 수 있으므로 보증보험 가입 액수가 여행규모에 비해 소액이 아닌지를 살펴봐야 한다”며 “여행대금은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하고 여행 완료 시까지 여행계약서, 입금증 등의 증빙서류를 보관하여 추후 분쟁 발생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장소희 기자mknews @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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